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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일제강점기석각파괴시도 및 윤석열탄핵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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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학생들이 윤석열집권이후 세워졌으며, 사이토마코토조선총독의 글씨가 새겨진 석각을 부수다가 연행·석방됐다.

이날 13시10분경 대학생 4명은 경남 창원시 창원시립마산박물관앞에서 사이토마코토조선총독과 이타가키 다다지마산부윤(시장)이 쓴 글씨를 새긴 석각들에 빨간색스프레이를 뿌렸고, 해머로 석각을 파괴하려 시도했다.

또 석각철거에 나서지 않는 마산박물관을 규탄하며 구호 <친일매국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연행이후 학생들은 마산중부경찰서에서 특수손괴죄, 재물손괴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조사받았다.

이어 일제잔재청산을위한대학생모임·열린사회희망연대·부산겨레하나·창원촛불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마산중부경찰서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생들의 석방을 촉구됐다.

기자회견이후 얼마 안 있어 석방된 대학생들은 발언에 나섰다.

박찬우학생은 일본총독석각을 유물처럼 전시한 것에 분노하며 갔었다, 5.18묘역 길바닥에 있는 전두환비석이 전시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오늘 석각을 부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석각이 철거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영학생은 우리가 투쟁하고 있을 때 박물관직원이 와서 곧 철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당초 그곳에 설치하지 않았으면 되지 않은가, 어처구니없는 태도에 분노스럽다, 앞으로 이런 친일잔재가 없도록 열심히 싸우겠다고 결의했다.

이혜린학생은 개인적으로 사학도라서 특히 분노스러웠다, 역사왜곡하고 있는 윤석열<정권>탄핵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 역설했다.

장규민학생은 윤석열집권이후에 세워진 석각이다, 그래서 윤석열탄핵구호를 함께 외쳤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