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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책동을 일삼는 반민족·반민주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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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민당(국민의힘)은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추미애법무장관아들건과 서해피격사건 관련 정치공세를 제개했다. 국민당원내대표 주호영은 <추미애법무장관의 후안무치는 해도 너무한다. 한마디로 <추안무치>>라고 힐난했다. 국민당은 <문재인대통령이 자국민을 총살한 북한에 한마디도 못하고 북한통지문만 극찬하고있다>며 <문대통령의 47시간을 집중추궁하겠다>고 압박했다. 국민당은 추석당일인 1일 전국각지에서 적반하장격인 정부규탄1인시위를 감행하기도 했다.

최근 추장관아들군대미복귀의혹관련 검찰수사가 <혐의없음>으로 마무리됐다. 검찰은 <수사결과의혹이 제기된 병가 등 휴가신청·사용과정에서 위계나 외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법무부장관이 청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뚜렷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서해피격사건의 경우 사건발생직후 이례적으로 북은 통일전선부통지문을 통해 상세한 경위를 밝히고 김정은위원장의 공개사과까지 전달됐다. 주호영의 <추미애장관아들을 구하려고 국방부가 얼마나 노력했나. 해수부공무원을 구하려고는 그 1/10 노력이라도 했는가>는 망언은 국민당의 억지가 어느 지경인가를 잘 보여준다.

국민당의 정치공세는 당리당략만을 앞세운 악질적인 망동이다. 국민당은 감히 세월호참사당시 <박근혜7시간>진상규명을 촉구했던 민심에 빗대어 <문대통령의 47시간>이라 망언했다. 서해피격사건을 두고는 이명박권력시기있었던 사건에 빗대어 <제2의 박왕자사건>이라며 민족분열을 획책하고있다. 국민당은 박근혜권력하에 세월호참사진상규명·책임자처벌을 가로막아온 대표적인 악폐세력이며 서해피격사건의 본질은 무엇보다 민족분열·조국분단에 근본원인이 있다. 국민당은 권력장악에만 혈안이 돼 계속해서 망국적인 분열책동을 자행하고있다.

국민당이 서해피격사건과 추장관아들건을 물고늘어지는 것은 스스로 반민족·반민주세력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국민당은 서해사건을 두고 <종전선언때문에 은폐>했다고 함으로써 대놓고 종전선언을 반대하고있다. 추장관아들건에 대한 국민당의 흑심은 <제2의 조국사건>으로 비화시켜 검찰개혁·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를 가로막으려는 것이다. 국민당이 아무리 당명·정강·정책을 바꿔도 그 악폐성은 결코 바뀔 수 없다는 것이 최근의 사건들을 통해 다시금 입증됐다. 국민당의 억지와 책동으로 앞당겨지는 것은 자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