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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부천한국만화박물관 〈열여섯살이었지〉 위안부기획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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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 부천한국만화박물관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아픔을 그린 <열여섯살이었지>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살아있는 증언 ▲만화가 그린 진실 ▲부정할 수 없는 역사 ▲우리의 기록섹션으로 나뉘며 만화·애니메이션·청소년작품공모전수상작·연표·피해자사진등이 게시될 예정이다.

<살아있는 증언>에는 먹과 붓으로 그린 김금숙작가의 만화 <풀>을 통해 이옥선할머니의 증언을 생동감있게 들을 수 있다.

<만화가 그린 진실>에는 강제동원과정을 묘사한 <곱게자란자식>, 피해할머니가 여성인권운동가로 일어선 모습을 그린 <다시피는꽃>이 전시된다.

<부정할 수 없는 역사>에는 주요사건의 사진과 영상자료로 <위안부>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우리의 기록>에는 고정서운할머니의 인터뷰육성과 일본군병사음성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 <소녀에게>를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피해할머니들의 사진과 만화초상을 전시해 얼마 남지않은 생존자들의 시간을 보여주면서 역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