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위대통합작전사령부가 3월 창설된다. 1월26일 산케이신문보도에 따르면 일육·해·공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할 통합작전사령부가 3월24일 발족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 통합작전사령부는 통합작전사령관을 수장으로 240명규모로, 방위성이 있는 도쿄 이치가야에 신설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인 육·해·공군에 더해 사이버방위대·우주작전군까지 일원적으로 지휘한다. 한편 작년 10월 미일은 통합작전사령부가 설치됐다는 상황을 가정해 <킨소드>합동군사연습을 실시했다. 연습은 미·일 약4만5000병력이 동원된 최대규모였으며 중국의 <대만침공>을 상정하고 전개됐다.
일자위대통합작전사령부와 주일미군통합군사령부의 창설계획은 작년 4월과 7월 공개됐다. 특히 7월 미일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는 주일미군통합군사령부를 창설하고 여기에 미하와이소재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주일미군지휘권을 부여할 것에 대해 결정했다. <2024회계연도>말에 통합작전사령부와 통합군사령부를 같이 창설하면서 일자위대와 주일미군을 사실상 <일체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확정됐다. 작년 11월 한 미군사매체는 <자위대와 주일미군의 지휘·통제체제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주일미군사령부본부를 도쿄도심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일체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제국주의진영의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진용이 갖춰지고 있다. 2023년 8월 미·일·<한>정상들은 캠프데이비드회의를 통해 <동북아판나토>를 완성했고 2024년 6월 나토식군사연습 <프리덤에지>로 실전화했다. 2024년 7월 미제침략세력은 3년연속 IP4(인도태평양파트너4개국)를 나토정상회의에 불러들이며 <나토의 태평양화>를 완성했고 6~8월 태평양에서의 다국적합동군사연습으로 전력화했다. 미제침략세력은 일군국주의세력을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의 돌격대로 내세우고 그 아래 조선과 중국을 겨냥해 <한국>·필리핀친미호전세력들을 각각 편제했다. 이제 일본군과 주일미군의 일체화가 완성되기 직전이다.
동아시아전으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것이 제국주의진영의 책략이다. 이를 위해 미제침략세력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전,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전에 이어 2024년 10월 <한국>전을 일으키려고 했다.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 윤석열은 캠프데이비드회의이후 2023년 12월 계엄준비를 본격화했고 2024년 10월 직접 지휘하에 무인기평양공격으로 <한국>전을 일으키려 했으나 조선의 <전략적 인내>로 파탄났다. 12.3비상계엄선포후 <대남자작극>을 계획했으나 우리민중의 12월항쟁으로 분쇄됐다. 윤석열내란무리가 내전을 책동하는 지금, 통합군사령부설치일정이 공개된 것은 과연 우연인가. 윤석열이 후보시절 <유사시 한반도 자위대진출>을 내뱉은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전은 죽기직전인 내란무리들의 유일한 살길이자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의 최고노림수다. 오직 우리민중·민중의 힘으로만 미·일·<한>침략무리들을 타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