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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61차 부산수요시위 … 〈일본 법적책임 당당히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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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여성행동이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소녀상에서 61차 부산 수요시위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인에 대해 일본 정부가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면서 <다시는 우리와 같은 피해자가 없게 해 달라라고 호소하며 30년간 전 세계를 누빈 피해자들에게 정의 회복의 길이 열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는 2015 한일합의 이후 최종적, 불가역적을 강조하며 범죄사실을 부인했고, 역사 지우기에 앞장서 왔다. 일본은 거짓말을 멈추고 사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곤혹스럽다>고 말한 것은 취임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발언과 상반된다. 판결에 따라 일본이 법적책임을 져야 한다고 당당히 요구하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