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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농어민들의 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류 규탄대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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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농민과 어민들의 일본 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류계획에 대한 규탄행동이 이어지고있다.

24일 경기도의회앞에서 경기지역 농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원전방사능오염수 해양방류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규탄에 나섰다.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경기도연합회 등 18개 단체가 모였다.

이들은 <일본의 원전오염수로 오염된 환경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수 없고, 이에 따른 농업기반의 피폐화는 농민생계는 물론이며 우리국민의 생명을 위협할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일본산농수산물ㆍ농수산가공식품 수입전면금지>, <영유아및 학교급식등 공공급식에서 일본산농수산물ㆍ농수산가공식품 공급전면금지> <원산지표시제 강화>, <방사능허용기준치분석을 지원하는 법령제정> 등을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했다.

전날 23일에는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항 일원에서 어민들의 규탄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옹진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시흥시오이도 및 월곶어촌계 소속 어민 50여명과 경기도해양수산과, 시흥시축수산과, 인천해양경찰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한 관계자는 <2011년 일본의 원전사고시부터 현재까지 수산물의 소비가 꾸준히 줄어들고있는 현시점에 후쿠시마원전오염수를 또다시 해양에 방류한다면 수산물이 소비되지 않을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낭독과 구호제창도 이어졌다. 어민들은 성명에서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전국민이 안심하고 먹어야할 수산물에 대한 불신을 안겨준 일본정부의 극악무도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일본정부의 해양방류결정 즉각철회를 촉구했다.

또 어선 40여척에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방류결정을 규탄하는 현수막 및 깃발을 달고 해상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