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의 주도로 일본내 29개의 사회과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와 <강제연행>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게 됐다.
8일 일본문부과학성이 야마카와출판, 도쿄서적, 짓쿄출판, 시미즈서원, 데이코쿠서원 등 교과서업체 5곳이 제출한 <종군위안부>와 <강제연행>표현을 삭제·변경하는 신청을 승인했다.
이로써 중고교지리·역사 등 총29개 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라는 표현이 대부분 <위안부>로 수정됐다. 일제강점기 <강제연행>도 <강제적인 동원>이나 <징용>으로 대체되고 <연행>은 아예 사라졌다. 이는 현재사용중인 교과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스가내각이 해당 표현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공식견해를 밝힌지 5개월만으로 일본의 과거사 지우기 시도가 더욱 본격화 된 셈이다.
이에 우리정부는 스가내각의 주장에 대해 강제성을 부정할수 없다며 일본의 공식 발표에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