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일본정부의 공식입장대로 일본내 사회과교과서 29개에서 <종군위안부>·<강제연행>표현이 변경·삭제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13일 자오리젠중국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또 교과서에서 잔머리를 굴리며 글자놀이를 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를 모호하게 만들고 역사적 죄과를 희석시키고 회피하며 침략역사를 점진적으로 부인하고 왜곡하려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침략역사를 대함에 있어서 바르지 않고 솔직하지 않은 일본의 잘못된 태도와 행동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며 피해국 국민들의 감정을 또 다시 해쳤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일본군성노예제가 일군국주의자들에 의한 반인륜적 범죄임을 지적하고 <이 역사적 사실은 증거가 명백해 부인하는 것은 용납할수 없다>며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절대로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침략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며 군국주의와 선을 긋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일본군<위안부>강제징용 등 과거사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이웃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