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뉴욕서 한일외교장관회담 …역사문제 여전히 평행선

뉴욕서 한일외교장관회담 …역사문제 여전히 평행선

91

문제유엔총회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정의용외교부장관과 모테기도시미쓰일본외무상이 한일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10시부터 두 장관이 만나 50여분동안 양국간 현안해결과 미래지향적 관계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장관과 모테기외무상의 대면양자회담은 지난 5월 영국 런던에 이어 두번째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도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강제징용문제, 일본의 수출규제와 같은 현안들에 대해서는 기존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정장관은 과거사문제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모테기외무상은 현안의 해결을 위해 한국이 책임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류계획에 대해서도 정장관은 한국정부의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지만 모테기외무상은 일본정부가 과학적 근거에서 방류계획을 계속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북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한일 또는 한미일3국의 협력을 촉구하고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했으며 코로나확산사태가 완화될시 한일간 인적교류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