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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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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정부대변인인 마쓰노히로카즈관방장관은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2년 2월 베이징올림픽·패럴림픽에 <정부대표단을 파견을 예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 기본적 인권 존중, 법치는 보편적 가치이며 중국에서도 보장돼야 한다>, <다양한 수준으로 중국측에 우리의 입장을 직접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가 외교적 보이콧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는 <일본정부는 특정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했으나 사실상 미국의 의도에 따라 외교적 보이콧에 합류한 셈이다.

대신 올림픽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중국은 직접적인 비난을 자제했다. 자오리젠중국외교부대변인은 같은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측이 올림픽개최와 관련해 중국과 서로를 지지하고 스포츠를 정치화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길 희망하고 촉구한다>라며 관련 인사들과 선수단의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