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설 도서탈환연습으로 침략전쟁을 준비하는 일육상자위대 

도서탈환연습으로 침략전쟁을 준비하는 일육상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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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육상자위대에 <도서훈련임무>를 부여했다. 당초 <도서훈련임무>는 수륙기동단이 지니고 있었다. 육상자위대측은 <2사단과 주일미군 제12해병연대 등이 다음달 1일부터 홋카이도등지에서 도서작전과 기동전개 등을 연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은 이같은 조치가 영유권분쟁지역주변의 <방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일본은 독도영유권궤변에 더해 중국과 조어도분쟁을 심화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감행되는 육상자위대에 대한 <도서훈련임무>부여는 주변지역침략을 위한 무력증강이다. 

일본의 도서탈환야욕은 2018년 3월 출범한 수륙기동단을 통해 확인된다. 수륙기동단은 <일본판해병대>로 정규군전투부대에 가깝다. 당시 일총리 아베는 <섬탈환작전수행>을 위해 군대가 필요하다고 망발하며 수륙기동단의 침략적 성격을 노골화했다. 무엇보다 중국의 해상진출을 수륙기동단창설의 이유로 들고 있는데서 반중적 본색이 드러난다. 수륙기동단은 시작과 동시에 오키나와주둔 미해병대와 미일합동섬탈환연습을 감행했고 2019년에는 미해군과 첫 장거리상륙연습을 실시했다. 올해 1월에는 일육상자위대가 미해병대와 미본토에서 상륙연습을 전개하며 <도서탈환>을 목적으로 한 침략연습을 본격화했다.

일본이 주변국가와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군사적 도발을 심화하며 영유권망발을 해대는 이유는 너무도 명확하다. 일본은 올해 발간된 방위백서에도 어김없이 독도영유권을 명기하며 18년째 억지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독도영유권>궤변을 11개언어로 만들어 유포하는 한편, 조어도의 5개 무인도중 개인소유섬 3개를 사들여 국유화를 선언하며 중국과의 영토분쟁을 획책하고 있다. 러시아를 겨냥해 남쿠릴열도를 일본고유영토라고 망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영토분쟁을 인위적으로 격화시키며 일군국주의화를 심화하고 전쟁을 촉발시키려는 일본의 침략적 흉심은 여러차례 드러났다.

일본의 군국주의화는 여러방면에서 확인된다. 일본은 나토회원국의 기준인 GDP 2%까지 방위비를 증액하며 군사대국화를 노리고 있으며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의미하는 <반격능력>보유를 공식화하며 코리아반도·동아시아민중들의 존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참략국이자 패전국인 일본이 제대로 된 반성없이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벌이는 통에 코리아반도·동아시아는 단 하루도 전쟁위기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특히 미군의 침략기지를 자처하는 일군국주의세력에 의해 코리아반도·동아시아는 현재 일촉즉발의 전쟁전야에 처해있다. 갈등을 야기하고 전쟁을 불러오는 일군국주의세력에 대한 아시아민중들의 분노와 격멸의지는 지극히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