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반일행동의 <친일행각윤석열무리청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문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문화제에 대해 반일행동은 친일극우무리의 소녀상정치테러를 규탄하고 그 뒤에 있는 윤석열무리를 청산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문화제에는 반일행동회원들과 수십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반일행동대표는 <파쇼모략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해임하라!>, <친일행각 윤석열파쇼무리 청산하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우리민중의 힘으로 반일반파쇼투쟁 승리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친 뒤 문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들불팀의 <벗들이 있기에> 율동공연이 진행됐다.
반일행동회원은 <박근혜사대매국합의에 소녀상철거안이 있었다는게 공개된 후로 반일행동은 2451일째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며 <계속 느끼는 점은 윤석열정부가 들어선 지금, <이명박근혜>때보다 악랄한 친일행위가 반복되고 있단 점이다. 지금껏 여러차례 극우가 난동을 부렸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없다. 대체 왜 경찰은 한번도 정의와 양심에 따라 민족 민중을 위해 행동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경찰출신의 주일대사 유흥수는 2016년 주일대사를 사임하면서 <위안부합의까지가 내 역할>이라고 말하며 매국적한일합의를 체결하는데 주역이 됐다. 윤석열내각의 국무총리 한덕수와 문체부장관 박보균은 일왕생일파티에 참가했던 자들이다.>라며 <친일을 청산할 마당에 친일이 공적이 되는 세상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족의 이익을 포기하는 무리들이 정치를 할수 없는 새세상을 꿈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친일과 권력에 매달리는 윤석열무리와 경찰들을 끝까지 청산할 것이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계속해서 <난 바다야>, <날개> 노래공연과 연대발언이 진행됐다.
염종영시드니평화의소녀상연대전대표는 <평화를 상징하는 소녀상을 훼손하는 자들은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미국과 캐나다, 중국, 호주, 독일 등에서 소녀상이 건립되고 있는 추세는 정의의 세력이 승리하고 있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며 <나라가 없어서 지켜주지 못했던 할머니들의 유린당한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반일행동과 계속 연대할 것이다. 부디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잘 지내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전했다.
전영민시드니평화의소녀상연대활동가는 <평화로에서 항상 든든하게 소녀상을 지키는 활동가들에게 항상 힘을 받는다. 일대사관앞에서 일인시위를 진행하는 모습도 봤다.>며 <몸은 시드니에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 소녀상에 있을 것이다. 전세계평화활동가들이 함께하는 것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관조중동폐간시민실천단단장은 <폭도들이 소녀상을 침탈하려 들었는데 경찰은 폭도가 소녀상을 지킨 청년이라고 한다>며 <종로서에서 함께 시위했던 때가 생각난다. 김창룡이란 놈이 경찰청장일 때 아주 악독했는데 그놈이 물러가더니 더한 놈이 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정답은 하나다. 윤석열무리를 몰아내야 한다. 청산해야 대동세상, 좋은 희망의 세상이 찾아올 것이다. 우리는 함께 개척해나갈수 있다. 힘차게 연대투쟁하자.>고 호소했다.
김민정시민가수의 <희망나비>, <죽어서도 살아있을테니>, <우리> 노래공연이 이어졌다.
김태현21세기조선의열단단장은 <일본간첩들을 처벌해야 하지 않겠는가. 국가보안법은 왜 일본간첩은 안잡고 무고한 사람들만 <빨갱이>로 몰아서 처벌하는가.>라며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망발하는 서울대 교수, 이런 사람들이 간첩이 아닌가. 그런 놈들을 잡아들여야 일본에게 떳떳하게 사과를 받아낼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반쪽짜리 해방으로 인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해서 친일세력들이 그대로 부와 권력을 잡고 있다. 이런 놈들이 나라를 통치하고 지배하니 민중들은 억압받고 있다. 이제 그만 이땅에서 몰아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반일행동동지들을 보며 많이 배운다.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소녀상옆을 꿋꿋하게 지켜내고 있다.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연대발언후 반일행동과 시민들의 작은 인터뷰와 <달려달려> 율동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반일행동대표는 <9월11일과 12일, 4시간의 치열한 소녀상사수투쟁은 모든 순간이 감동의 순간이었다>라며 <2020년 6월 친일극우의 소녀상테러에 맞서 소녀상과 우리의 몸을 묶어, 온몸으로 소녀상을 사수했던 연좌농성을 떠올리게 했다. 매순간이 진심을 다한 투쟁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21세기에 아직도 친일파들이 일본군에 의해 끔찍한 전쟁범죄를 당한 일본군성노예피해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소녀상앞에서 온갖 모욕적인 말들과 행동들을 서슴치 않고 해대는 그 상황을 우리의 후대에는 물려줄수 없는 일이 아닌가>라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은 문제해결을 대놓고 가로막는것들을 모조리 없애는 것이다. 할머니들의 투쟁의 상징이자 우리민족의 자존인 소녀상을 유린하는 친일극우무리들을 우리는 가만히 두고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다같이 <바위처럼>을 부르고 율동하며 문화제를 힘차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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