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한일정상회담 부정 일언론보도 계속 … 〈한국측 발표에 항의〉

한일정상회담 부정 일언론보도 계속 … 〈한국측 발표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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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일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는 윤석열정부의 발표를 부정하는 일본언론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측이 정상회담에 응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18일 산케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언론들은 복수의 일본정부관계자를 인용해 한일정상회담을 열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한국정부가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국정상이 짧은 시간 서서 이야기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윤정부가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간 윤석열대통령과 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 5차례 비공식대면을 가졌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일본정부는 자국언론에 <짧은 시간 서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하며 의미를 축소했다.

이처럼 일본정부가 회담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이유는 윤정부에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강제징용배상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도록 압박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일본집권자민당 강경파 등 일본정치권내에서는 한국대법원의 강제징용판결을 수용하면서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식으로 <한국에 양보할수 없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