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코리아군이 일해상자위대의 국제관함식에 참가한다. 10월27일 남국방부는 군수지원함 소양함이 관함식에 참석한다는 것은 언급하며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국제관함식에 참석할 경우 남코리아군이 욱일기에 경례를 하기 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측은 <일본의 해상자위대기와 욱일기가 다르기 때문에 일본주최 관함식에 참가하더라도 한국군인이 욱일기에 경례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고 궤변을 늘어놨다. 국방부장관 이종섭은 <두 깃발이 차이가 있으나 이미지 및 느낌은 유사>하다며 변명하기도 했다.
남군당국의 발언이 거짓말이라는 것은 일본측입장에서 확인된다. 일외무성은 <1954년 자위대법 시행령제정에 따라 해상자위대기는 욱일모양을 사용하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남군당국의 욱일기와 해상자위대기가 다르다는 망언이 억지주장인 이유다. 한편 2015년 일본국제관함식에서 남코리아구축함에 도열한 장병들은 욱일기가 걸린 일본함정에 탑승한 당시총리인 아베를 향해 거수경례를 해 논란이 심화됐고 그뒤에 관함식에 함정을 보내지 않았다. 설훈민주당의원이 <식민지배에 대한 정리가 안 된 상태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상황에서 가서 경례할 수가 없다>고 강조한 이유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번 국제관함식은 일본이 미국을 등에 업고 <군사대국화>를 심화하고 있는 와중에 열리는 것이라는 점이다. 일방위상 하마다는 <미국이 가데나기지에 배치된 F-15전투기 대신 F-22스텔스전투기를 잠정 배치할 계획>이라고 떠들며 미일간 군사적 결탁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토마호크잠대지미사일 수십발을 장착할 수 있는 스프링필드미핵잠수함이 주일미군에 배치되기도 했다. 한편 9월14일 미일국방장관회담에서 <일본의 적기지공격능력보유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 미국방장관 로이드의 망언은 일본의 군사대국화의 배후조종세력이 미제침략세력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윤석열정부는 일본관함식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일군국주의화, 일군사대국화에 부역하는 행위다.
일본은 2차세계대전의 침략국이자 패전국이다. 일본의 추악한 침략본색은 피해국에 대한 제대로 된 사죄와 반성도 없이 미국을 뒷배로 삼아 코리아반도·동아시아내 일촉즉발의 핵전쟁위기를 몰아오고 있는데서 확실히 드러난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침략적이며 매국적인 관함식참석망동질로 이땅에 전쟁을 불러오고 있다. 윤석열친일매국무리와 일군국주의침략세력에 대한 우리민중의 분노는 임계점을 넘어선지 오래다. 분열과 전쟁을 불러오고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일군국주의세력을 격퇴하고 우리민중의 자존을 훼손하며 일군국주의무리의 입맛대로 움직이는 윤석열친일정부를 몰아내는 것은 정의를 향한 우리민중의 투쟁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