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군국주의자가 <대북선제타격>을 대놓고 망발했다. 일연립여당 공명당중의원의원 하마치는 2일 집권자민당과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합의한 후 기자들에게 공격가능한 사례로 <한반도 유사시 일본에 미사일을 발사할 것 같은 징후가 있는 가운데 일본해에 있는 미군함정이 일격을 당하면 존립위기사태가 아니겠냐>고 떠들었다. 하마치의 망언은 미국이 요청하면 일본이 직접 공격을 받지 않아도 <보복공격>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일방위성은 약 5조엔을 투입해 육해공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10종이상을 보유한다는 개발계획을 세우며 일본을 <침략가능한 나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일본이 미제침략세력과 한몸처럼 움직이고 있다. 일정부는 <적기지공격능력>을 보유하면 이를 미군과 공동운용할 계획이다. 일언론은 <적기지공격능력>에 대해 <미군이 위성 등에서 얻은 표적정보를 바탕으로 반격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과 공동운용계획을 마련한다>며 12월중 미군과 협의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향후 3단계에 걸쳐 1000km이상의 미사일 1000발이상을 보유할 계획인데 미군과 공동운용할 경우 미국은 동아시아에 사거리 1000km이상에 달하는 중거리미사일을 배치한 효과를 얻게 된다. 하마치의 망언대로라면 미국의 지시에 따라 일본은 언제든 대륙침략을 할 수 있게 된다.
미제침략세력이 일본을 북·중침략기지로 삼고 있다는 것은 이미 드러났다. 최근 일정부가 오키나와 육상자위대작전부대를 여단에서 사단에 준하는 <방위집단>으로 격상시킨 것은 대만전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육상자위대에는 보병부대와 헬기·정찰기 등 2000여명이 배치돼있는데 여기에 보병부대가 추가 배치돼 3000여명정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더해 미해병대3원정군과의 결탁을 강화하고 중국침략작전인 원정전방기지작전도 심화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중국과 인접한 난세이제도에는 2023년까지 미사일부대와 전자전부대를 배치될 예정이다.
미제침략세력과 일군국주의세력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주범이다. 미제침략세력은 20세기에 전범국 일본을 구제하며 코리아전의 전초기지로 삼더니 21세기에도 일본을 침략기지화하며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을 일으키려 발악하고 있다. 여기에 편승해 일군국주의세력은 <검은머리 미제침략세력>행세를 하며 시대착오적인 대동아공영권실현을 또다시 망상하고 있다. 일군국주의세력을 앞세우고 친미호전무리들을 배후조종해 전쟁불길을 확대하려는 것은 현시기 미제침략세력의 책략이다. 미제침략세력과 일군국주의세력의 완전한 청산만이 아시아민중들의 자주와 존엄을 지키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