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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기시다, 〈셔틀외교〉 재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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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윤석열대통령과 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만났다. 오후 4시50분경 시작된 이날 회담은 약 23분의 비공개소인수회담후 확대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시다총리는 <한일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셔틀외교를 재개하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심각한 환경에서 한일·한미일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윤대통령은 <한국과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은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해야 될 파트너>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간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반이 된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 양국의 협력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위협은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도 큰 위협>이라고 강변했다. 

한일정상의 공동선언문 발표는 없다. 15일 대통령실은 <10여년간, 또 지난정권에서 급격히 악화된 한일관계를 한번의 회담으로 정리할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