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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단체들, 핵오염수해양방류 묵인방조 윤석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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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핵오염수 3차해양방류를 예고한 가운데, 대전지역단체들이 핵폐수해양투기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일본핵폐수해양투기저지대전행동은 1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폐수 3차해양투기 강행하는 일본정부와 이를 묵인방조하는 대한민국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주일전에도 오염수분출사고가 일어났지만 일본정부는 거짓말로 사고를 축소했다>며 <일본을 믿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벌써 1만톤 이상의 핵폐수가 바다에 방류되면서 전세계 시민들은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다>며 지난달 25일 발생한 오염수분출사고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도쿄전력협력업체 5명은 ALPS(알프스)배관청소 도중, 탱크호스가 빠져 오염액체를 뒤집어썼다>며 <작업자 2명은 신체표면방사선량이 떨어지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도교전력은 또 한번의 거짓말을 했다. 당초 100㎖의 분출량으로 발표했지만 당초 알려진 수치에 수십배라고 NHK가 보도했다>며 <이러한 도쿄전력의 거짓말에도 윤석열정부는 오염수분출사고는 ALPS성능과는 무관하며 오염수방류안전성과도 직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일본대변인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도교전력과 일본정부를 믿을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정부는 일본을 대신해 믿어달라는 이야기만 반복하는 앵무새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원전사고를 수습할 능력이 없다>고 규정한 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사고수습에 국제사회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아울러 핵폐수해양투기로 인류와 생태계에 심각한 해양범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정부를 향해서는 <일본정부대변인 노릇을 중단하고, 국민의 대변인으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3차핵폐수해양투기 강행하는 일본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후쿠시마핵폐수해양투기 용인하는 윤석열정부 규탄한다!>, <국민생명안전 위협하는 일본수산물 수입 전면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