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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8년만에 고위경제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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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외교당국이 포괄적경제분야 대화체인 한일고위경제협의회를 약 8년만에 개최한다. 일본이 과거 고위경제협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일수산물수입규제, 한국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일본기업에 대한 손해배상소송문제가 이번에도 다뤄질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강재권경제외교조정관과 오노케이치일외무성경제담당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한일고위경제협의회가 2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경제협력현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정책협력, 경제분야실질협력, 지역·다자협력 등 양측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양국이 공급망 및 핵심·신흥기술 등 경제안보분야에서 활발히 협력을 모색하는만큼 관련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 대해 <약 8년간 중단됐던 양국간 포괄적 경제협력대화채널이 복원돼 미래지향적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갈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