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소녀상사수결의대회를 전개했다.
이날 친일극우무리는 대회장소주변에서 친일망동을 벌여 반일행동의 정당한 투쟁을 훼방하려 들었다.
반일행동회원들은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소녀상테러 친일극우무리 청산하자!>, <일본정부 군국주의강화책동 규탄한다!>, <매국적한일합의 완전 폐기하라!> 등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회원은 <최근 일본에서는 <위안부는 강제로 끌려간 것도 성노예도 아니었다>고 말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부정하는 책을 쓴 저자에게 올해의 일본연구상 대상을 수여하는 일이 있었다. 5년전 시작했던 강제동원피해배상과 관련된 재판15건 중 1건은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1심판결을 받을수 있었고 6건은 일본이 진실을 은폐하려 소장을 거부하느라 재판을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시다는 미국의 나토정상회의를 거쳐 독일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2022년 독일의 소녀상철거를 요청한 기시다는 기어코 올해 그 화답을 받아내며 독일 베를린의 소녀상 철거는 결국 코앞까지 다가왔다. 윤석열은 우리의 역사와 자존이 깃든 소녀상에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나토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 다국적연합훈련 <림팩>에 함께하며 일군국주의와 미제국주의의 하수인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다른 회원은 <친일매국 윤석열정부와 그 밑의 친일극우무리들이 진득하게 붙은 거머리처럼 민중들의 피를 빨아먹고 나라를 팔아먹으며 떨어질 생각을 않고 있다. 1965년 한일협정, 2015년 한일합의, 2023년 제3자변제안 이런 사회속에서 슬픔도 분노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간다면 과연 조국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수 있겠는가>라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이탈리아에는 해외에서의 14번째 소녀상이 세워졌다>면서 <아무리 일본정부의 편에서고, 소녀상철거를 주장하고, 친일극우무리들을 풀어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한들 그것은 결국 추락할 날개를 달아주는 것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되지 않을 것이다. 서로를 <동맹국>이라 칭하지만 결국엔 서로를 바다로 빠뜨릴 관계가 될 것, 죽음으로 끝이 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정의는 언제나 승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회원들은 다함께 <청년아 네 한 몸 깃발이 되라>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