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반일행동비상대책위원회결성식이 경찰청앞에서 진행됐다.
먼저 민중의례가 진행됐다. 나라와 민족의 진정한 해방을 위해 싸우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21세기조선의열단 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 구속노동자후원회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등 함께하는 단체들을 소개한 뒤 <친일역적 윤석열정부가 소녀상을 10년동안 지켜오며 반일투쟁을 전개한 반일행동을 향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들씌우며 양심적이고 애국적인 반일투쟁을 탄압하고 있다. 일제전쟁범죄면죄부, 독도상납, 역사왜곡, 뉴라이트계열 정계인사 등용 등 친일매국 윤석열을 끝장내야 한다.>고 밝히며 반일행동비상대책위원회 결성을 선포했다.
이날 결성식에는 프랑스진보정치단체 PRCF 아나톨 사와식(Anatole Sawosik)니스지부장이 연대했다.
반일행동비상대책위원회대표 21세기조선의열단단장은 <무려 10년가까이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을 지키고 있는 청년들을 이 윤석열검찰파쇼정권에서 유신독재시절에나 있을 법한, 전두환의 군부독재에나 있을 법한 국가보안법 7조1항, 5항을 적용해 반일행동을 겁박하고, 신체압수수색과 자택압수수색을 저질렀다. 대한민국의 친일매국경찰순사들을 보고 있으니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서 이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경찰인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이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공안탄압을 자행하는 파쇼독재정권에 맞서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반일행동비상대책위원회 동지들과 윤석열이 끝장나는 그날까지 가열차게 투쟁, 또 투쟁해서 친일매국무리들을 이땅에서 몰아내도록 할 것>이라고 결의를 높였다.
조선중앙동아일보폐간을위한시민실천단고문은 <조선일보는 일본제국주의가 박아놓은 말뚝이다. 우리가 반드시 뽑아야 한다. 반일행동은 일본에 전쟁범죄를 사죄하고 배상하라는 정당한 요구를 해오고 있다. 일본에 아부와 굴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의 반역행위에 분노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자신들의 반국가적 매국행위를 반성하기는커녕 민족과 국가의 자존심을 지키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에 터무니 없는 모함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이야말로 적을 찬양고무하고 있지 않은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이유로 청년학생들의 투쟁에 범죄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비열한 잣대를 중단하라. 엄중한 역사의 심판이 따라갈 것이다. 반일행동동지들이 옳다.>고 말했다.
아나톨은 윤석열정부가 반일행동에 자행하는 공안탄압에 대한 굳건한 국제연대를 표명하며 <나는 오늘 프랑스의 진보적 청년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 오늘날 여러분의 동지들을 향해 자행되고 있는 공안탄압은 서방에서 시작돼 여기까지 번져오고 있는 세계대전의 동태평양전선 개방을 위한 제국주의책동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민중을 호도하고 <국가안보>를 외치면서 실제로는 민중과 국가를 위협하는 고강도전쟁을 추진한다는 것이 우리구호속 <매국>의 의미를 잘 설명해준다. 자기민중을 약탈하고 압살하려는 외세를 위해 자기민중의 진정한 이익을 배반하는것은 프랑스와 <한국>의 윤석열을 비롯한 전세계 많은 지배계층이 해오던 짓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무릎을 꿇은 전사는 이미 패배했지만 적과 그 사명에 직면한 강직하고 정직한 전사는 운명을 이겨내고 투쟁에서 승리하는 길에 있다>며 <우리가 건설해야할 미래를 위해 싸울뿐만 아니라 아니라 우리의 핏줄속에 계속해서 흐르고 있는 조상들의 투쟁을 기억하며 이 자리에 서있다. 단결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진연은 <반일행동청년학생들이 반일행위에 맞서 싸웠다고 들었다. 당연한 목소리고 자랑스러운 투쟁이다. 하지만 윤석열정부에게는 아니었나보다. 압수수색까지 자행한걸 보면 심기가 불편했던듯 하다. 항상 이런식이다. 정권을 반대하는 목소리, 진보적인 목소리라면 탄압해왔다. 이거 완전 독재자 아닌가!>라고 성토했다.
한편 <일본은 갈수록 더 뻔뻔해져서 독도를 자기땅이라 우기고 식민지배는 없었다고 한다. 윤석열은 일본 밀정이다. 얼마나 많은 약속을 할까 걱정이 된다. 더 늦기전에 윤석열을 하루빨리 탄핵해야 한다. 역사를 바로 잡을 때까지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반일행동대표는 <문을 따고 강제로 들어온 것으로 모자라 장장 12시간에 달하는 압수수색을 자행했다. 지난 4일에는 여성회원 한명을 잡아보겠다고 회원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폭압적인 압수수색을 자행했다. 영장을 읽는 피의자의 기본적 권리조차 보장하지 않았다. 희대의 친일매국노 윤석열이 대통령자리에 있으니 애국적이고 정의로운 반일행동이 파쇼정권의 탄압을 정면으로 받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일제시기 독립운동가들을 잡아가둔 치안유지법을 그대로 계승한 악법으로 일본을 규탄하고 윤석열을 규탄하는 모든 세력에 파쇼탄압의 예봉을 휘두르고 있다. 구시대적인 파쇼악법과 파쇼기구의 합작이 언제까지 통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실적 한번 내보겠다는 안보수사과의 실낱같은 희망은 이번 사건으로 반일행동의 투쟁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산산이 깨부셔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표는 발언을 마무리하며 경찰수사에 대해 <모든 수사과정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 <어떤 경찰의 수사에도 우리는 묵비로 일관할 것이니 안보수사과는 아무 의미는 없는 무용한 조사를 요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단단히 준비했다면 당신들이 준비한 물건들로 우리의 죄를 입증하길 바란다. 우리는 자신있으니 당신들도 자신있다면 바로 검찰에 송치하면 될 것이다. 우리 반일행동은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비상대책위원회 결성과 함께 탄압을 더욱 거세게 받아쳐나갈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참가자들은 성명 <친일역적 윤석열을 하루빨리 끝장내자!>를 발표한 뒤 <원한가>를 불렀다.
반일행동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소환에 대한 반일행동입장문>을 전달했다.
다음으로 행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친일독재 독도상납 윤석열 끝장내자!>, <친일역적 용산총독 윤석열 끝장내자!>, <Down with PRO-JAPANESE TRAITOR Yoon Suk-yeol, attempting to surrender Doko!>, <일본군성노예제문제철저해결!>, <윤석열 끝장내고 반일투쟁 승리하자!>, <친일독재 역사쿠데타 윤석열 끝장내자!>, <소녀상테러용인 윤석열 끝장내자!>, <제2의 이완용 윤석열을 끝장내자!> 구호의 가로막을 내세우고 경찰청에서 광화문사거리, 미대사관앞을 지나 평화의 소녀상까지 행진했다.
반일행동회원은 <100년이 지났다. 일본은 아직까지도 어떠한 공식사죄도, 법적배상도 하지 않았고 이에 윤석열은 일본에 무릎을 꿇으라고 할수 없다며 일본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다. 윤석열은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닌 일본의 대변인임을 온민중에게 몸소 나서서 보여줬다. 이제는 친일의 역사를 끝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석열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민중의 마음이 아닌 일본의 마음이였다. 일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는 역사왜곡은 기본이고 우리민중의 목소리까지 짓누르는 것이 바로 윤석열>이라며 <오로지 일본만을 위한 윤석열에게 과연 어떤 기대를 할수 있겠는가. 일제의 총칼에 의해 우리의 선조들이 피흘린 이땅에서 더이상 친일매국노가 나오지 못하도록 우리는 그 앞잡이 윤석열을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친일매국 독도상납 윤석열 끝장내자!>, <친일매국 용산총독 윤석열 끝장내자!>, <친일독재 역사쿠데타 윤석열 끝장내자!>, <소녀상테러용인 윤석열 끝장내자!>, <제2의 이완용 윤석열을 끝장내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윤석열 끝장내고 반일투쟁 승리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다음은 소환에 대한 입장과 성명전문이다.
반일행동 입장문
반일행동 회원 정예지, 이경송, 한필용, 이민지는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의 소환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힙니다.
1. 반일행동 회원 정예지, 이경송, 한필용, 이민지는 앞으로 일체의 경찰조사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입니다.
2. 경찰은 이를 존중하여 무용한 피의자 신문을 위해 출석요구를 하지 말길 바랍니다. 또한 피의자 신문시에도 반드시 변호인 참여하에 일체의 진술을 거부할 것이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3. 앞으로 반일행동 회원들에게 일체의 전화연락이나 우편발송, 문자, 방문을 하지말 것이며 변호인과 제반 수사관련 일정 등을 협의하여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반일행동 회원들은 앞으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니, 무용한 피의자신문을 위한 출석요구를 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2024년 9월25일
[반일행동비상대책위성명]
친일역적 윤석열을 하루빨리 끝장내자!
친일역적 윤석열이 반일투쟁을 악랄하게 탄압하고 있다. 지난달 30일과 이번달 4일 윤석열정부의 파쇼폭압기구 공안검찰과 안보수사대는 반일행동 대표와 회원들이 <국가보안법> 7조 1·5항을 위반했다며 신체수색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했다. 서울경찰청안보수사과는 압수수색과정에서 우리회원을 협박하고 영장에 명시되지 않은 회원에 대한 감금과 기물파손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4일 압수수색건도 악질적이다. 경찰들은 수십쪽에 달하는 영장을 <5분>만에 읽으라며 <5분뒤 강제집행>을 망발했고 자택인근 주차장구석에서 수색을 받아야 했던 우리회원의 정당한 장소이동요구를 무시하는 망언을 내뱉었다. 이같은 행태들은 윤석열의 폭압기구들이 얼마나 반인권적이고 불법적인지 보여준다.
윤석열정부의 반일행동에 대한 탄압은 친일매국행위의 일환이다. 윤석열의 친일매국본색은 후보시절에는 <유사시 자위대 한반도 진출>을, 대통령당선직후에는 일전총리 하토야마에게 <앞으로 제 선생님이 돼 달라>는 망언들로 이미 드러났다. 윤석열은 집권이후 일제강제징용에 대한 <제3자변제안>공식화, 12.28 매국적한일합의계승에 더해 최근 사도광산유네스코문화유산등재과정에서 <강제징용>삭제에 동의하며 일본역사왜곡의 공범을 자처했다. 뿐만아니라 일본의 <독도영유권>궤변, 해상초계기저공위협, 후쿠시마핵오염수무단투기를 묵인·방조하고 <적기지공격능력>보유, 미국산토마호크미사일구입에 찬동하며 일본이 <전쟁 가능한 나라>로 변모하는데 전적으로 부역했다.
<용산총독부> 윤석열이 우리민중의 존엄과 안위를 일군국주의군홧발 아래 내던지고 있다. 친일역적들은 <일제강점기시절 선조의 국적은 일본>,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는 망언을 내뱉고 한국사교과서도 <일제식민지근대화론>으로 일관시키며 민족정기를 마구 훼손하고 있다. 한편 일방위성은 윤석열이 독도방위훈련을 최소규모에 비공개로 했음에도 <독도방어훈련 일절 하지 마라>고 망언했다. 11월19일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14년만에 <다케시마영유권확립운동집회>가 있을 예정이다. 일본은 윤석열친일역적이 있을때 독도를 집어 삼키기 위해 자위대를 일본군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내년초에 창설될 육상·해상·항공자위대 통합군사령부와 주일미군 통합작전사령부를 사실상 일체화하고 있다. 일본은 시대착오적인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해보겠다며 날뛰고 있으며, <용산총독부>가 현존하는 지금을 적기로 보고 있다.
반일행동에 대한 탄압이자 반일민심에 대한 탄압이다. 우리는 윤석열이 기시다방한직전에 반일행동을 탄압한 것에 주목한다. 반일행동은 12.28한일합의폐기와 소녀상철거반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3000일 넘게 소녀상을 지키며 투쟁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 소재 평화의소녀상에 대한 철거를 대놓고 압박하던 기시다와 윤석열에게 있어 반일행동은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친일역적 윤석열이 반일행동의 애국운동을 <이적옹호>, <이적동조>로 황당하게 규정하며 탄압하는 것을 보면서, 항일애국투사를 <테러리스트>로 모략하고 홍범도장군흉상을 철거하며 <친일>이 곧 <애국>이라고 여기는, 친일매국성이 골수에 찬 윤석열역적무리들을 하루빨리 단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한다. 우리역사를 지키고 정의를 실현하며 민족정기를 바로잡기 위한 방도는 오직 하나다. 우리는 반윤석열반외세투쟁으로 윤석열을 끝장내고 참된 해방의 새날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9월25일 경찰청앞
반일행동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