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설 일침략무력을 끌어들이는 〈용산총독부〉

일침략무력을 끌어들이는 〈용산총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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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의 친일역적만행이 또다시 드러났다. 홍기원민주당의원실측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주일미군의 물자·인력 등을 주한미군기지에 수송하기 위해 자위대기가 일시적으로 진입하는 경우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가>라는 질의에 <일본자위대의 주한미군기지사용을 위한 일시적인 진입은 헌법 제60조2항에 명시된 우리영토내 주류에 해당되지 않음으로 국회동의사항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일<한>악사(ACSA 상호군수지원협정)체결을 위한 사전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8월 국회국방위전체회의에서 국방차관 김선호는 악사에 대해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윤석열정부 들어 일군국주의무력은 시시때때로 우리영내에 출몰했다. 일해상무력은 미·<한>과 독도주변에서 합동해상연습을 벌이면서 독도침탈에 골몰했고 2022년·2023년 80차례이상,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60여차례 독도인근에 출몰했으며 울릉도·독도사이 바다를 비롯해 독도영해가까이에도 수차례 접근했다. 한편 2023년 4월 <한>해군이 해상방어훈련을 위해 동해안·울릉도사이, 울릉도·독도사이 항행경보구역을 각각 설정하자 일본은 <독도방어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압박해 항행경보구역설정을 취소시킨데 이어 올해 8월21일 윤석열이 일본눈치를 봐가며 독도방어훈련을 최소규모·비공개로 전개하자 다음날 일방위성국제정책과장은 <훈련을 일절 하지 말 것>을 강압했다. 

윤석열정부의 친일역적만행의 바탕에 미제침략세력의 서태평양전책동이 있다. 미일양국은 주일미군통합군사령부와 일육·해·공<자위대>통합작전사령부를 사실상 <일체화>했고 일본은 서태평양군사블록들인 <동북아판나토>·스쿼드·오커스·파이브아이즈에 직·간접적으로 편입됐다. 한편 미육군은 8월 일본방문당시 일방위성과 미육군 MDTF(다영역기동부대)의 일본배치를 논의했다. MDTF는 지상작전부대에 중장거리타격능력을 갖춘 미사일부대, 전자전부대, 무인기부대 등을 결합한 종합전력개념의 육군부대다. MDTF이 일본에 배치될 경우 필리핀에 이어 일본에도 미국산 중거리미사일이 설치된다. 미국은 일군국주의세력 아래 윤석열친미호전무리를 편제했으며 윤석열은 미일제국주의에 철저히 부역하며 친미호전과 친일매국에 몰두하고 있다.

일침략무력을 이땅에 불러들이는 윤석열친일역적을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 방위상 등 일본<방위>정무직만 3번을 지낸 일본총리 이시바는 2000년대부터 <아시아판나토>조작과 <핵공유>·<핵반입>을 주창해온 악명높은 일군국주의모리배이자 호전광이다. <비핵3원칙(핵무기제조·보유·반입금지)>을 깨고 <전쟁 가능한 국가>로 탈바꿈해 코리아반도·아시아재침야욕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이시바내각을 상대로 윤석열정부는 일침략무력에게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어주면서 다시한번 <용산총독부>이자 친일역적소굴임을 드러냈다. <한반도 자위대 진입>을 현실화하는 윤석열이 집권하는 한 민중권리와 민족정기는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친일역적 윤석열을 타도하고 일군국주의침략세력을 타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