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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정치테러는 여전〉 반일행동 400차 토요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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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400차 토요투쟁을 전개했다.

매국적한일합의이후 반일행동은 이곳에서 24시간철야농성을 이어오면서 토요투쟁은 2017년 9월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반일행동회원들은 시민분들의 소녀상투쟁 지지·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사회자는 <소녀상이 왜 갇혀있는지 묻는 시민분들이 있고, 마찰방지 차원에서 설치된 펜스지만 소녀상정치테러는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면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진정으로 해결돼야 우리의 소녀상이 안전하게 있을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회원은 <마산소녀상도 매일 지키시는 분이 계시다고 들었다. 소녀상이 마산번화가에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오가는 속에서도 그 역사가 잊혀지지 않는구나, 어느 곳에서나 역사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를 새삼 느꼈다.>고 반겼다.

노동절에 즈음해, 노동환경·노동운동 등을 주제로 발언들이 이어졌다.

한 회원은 윤석열정부하에서 최저임금이 굉장히 더디게 올랐다며 내수부진의 악순환이 사회의 악순환으로 되고 결국 그 피해는 노동자민중이 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회원은 <노동절은 기념일이 아닌 싸울수밖에 없는 날>이라며 임금체불문제해결도 중요하지만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함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본질적으로 노동구조, 착취구조, 사회구조를 바꿔낼수밖에 없음을 역설했다.

또다른 회원은 <노조법2·3조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 <윤석열의 거부권행사이후 계속 개정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많은 노동조건을 개선해나가는 데서 그 기준점은 노동자민중>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회원은 <전태일열사는 법을 지키라고 하면서 분신하셨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그 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맞나. 정권이 (윤석열파쇼에서) 개혁으로 바뀐다 해서 정말로 바뀔까>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반외세·반독재투쟁에 떨쳐나섰던 이철규열사와 함께 공장에 들어가 노동운동에 투신한 학생열사들은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학생들이라면 메이데이정신을 계승해 투쟁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원들은 다함께 <바위처럼>을 부르며 집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