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 TBS방송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미일 3국 정보기관 수장들의 회담을 다음주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는 다키자와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참석한다.
바이든<정부> 출범 이후 3국의 외교안보 고위급 관계자들의 회동은 수차례 이어졌지만, 정보기관 수장들끼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으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한미일 연계를 강화해 북과 중국에 대응하는것과 더불어 한일관계의 개선을 꾀하려는 미국 정부의 의도가 담겼다고 분석된다.
한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11월에도 일본을 방문해 다키자와 정보관 등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만났으며, 스가 총리와 니카이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등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