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육상자위대의 최대 규모 실탄 사격 연례 훈련인 <후지종합화력연습>이 진행된 영상이 공개됐다.
일본육상자위대는 시즈오카현 동후지연습장에서 화력연습을 벌였다. 이들은 야간에 무인정찰기로 표적정보를 따내 포탄 62t을 쏟아부은 뒤 전차와 장갑차가 반격 과정을 펼치는 공격전술에 대한 연습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방위성은 <이번 연습은 가상적군의 도서 공격에 대해 방어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실시됐다>고 밝혔지만, 일본방위당국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대규모 화력훈련을 단행했으며 단순히 방어를 넘어 공격 절차까지 숙달한 사실이 밝혀져 <전수방위원칙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일본은 최근 국민투표법을 개정해 정식 군대 보유 야욕을 노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민당은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 9조에 명기하는 방향으로 개헌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국 방어에 중점을 둔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