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북대외선전매체 일본 맹비난 … <올림픽마저 정치적 야망에 악용하려드는 아시아판나치>

북대외선전매체 일본 맹비난 … <올림픽마저 정치적 야망에 악용하려드는 아시아판나치>

331

30일 북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도쿄올림픽과 일본의 정치적 야심>이라는 제목의 논평이 게재됐다.

일본은 올해초 일제전범기와 일제전범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경기장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올림픽주경기장 인근에 있는 <일본올림픽박물관>내 역대 일본인금메달리스트를 전시하는 자리에 1936 베를린올림픽의 마라톤금메달리스트 손기정선수를 마치 일본인인 것처럼 배치하기도 했다.

논평은 이러한 사례들을 지적하고 <세인의 경악을 자아내는 행태>, <참으로 후안무치하기 짝이없는 일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일본이 세계적인 보건위기도 무릅쓰고 한사코 올림픽개최를 강행해 나선 것은 저들의 독도영유권을 합리화하고 욱일기에 쓰인 침략의 과거사를 정당화함으로써 군국주의의 길에 또다시 발을 내디디려는 것>이라며 <도쿄올림픽전야에는 올림픽이념은 어디가고 일본의 역사왜곡과 영토강탈야망, 피묻은 침략역사에 대한 미화분식만이 배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마치 1936 베를린올림픽경기대회때 아리아인종의 <우수성을 시위>하고 히틀러앞에서 국제올림픽위원장의 나치스식경례를 강요하여 세상사람들의 지탄을 받은 파쑈도이췰란드의 흉상을 보는듯하다>며 <그런즉 일본이야말로 올림픽마저 불순한 정치적 야망실현에 악용하려드는 오늘의 아시아판 나치범죄국가>라고 비판했다.

또 <도쿄올림픽종목에는 남의 나라에 대한 영토강탈과 역사왜곡이라는 종목이 새로 추가되기라도 한 것이냐>며 조롱하기도 했다.

끝으로 논평은 <일본이 지금처럼 영토강탈과 군국주의야망에 들떠 범죄의 역사를 계속 정당화하려든다면 도쿄올림픽은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전세계 평화애호인민들의 강력한 항의와 지탄의 성토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