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회의가 최종건외교부제1차관주재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지원단체들도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피해자및지원단체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외교부가 주최한 두번째 민관회의다.
이날 최차관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 관련 한일정부간 협의경과를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향후 대일협의방향을 포함해 문제 해결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외교부와 피해자지원단체간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며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 다음회의를 개최해 피해자문제해결을 위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4일 최종건외교부제1차관과 김경선여가부차관 등 당국자와 피해자지원단체, 손해배상소송 법률대리인, 학계전문가 등 민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윤철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 관련 민관협의회의를 열었고, 그 후속조치로 이달 7일 첫 민관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