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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전총리 <대만의 국제적지위확립 일본이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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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베신조전일총리가 <대만의 국제적지위확립을 위해 일본이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아베전총리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말 별세한 리덩후이전총통에 대해 언급하며 <제반 상황이 허락된다면 (대만묘소를) 참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일본과 대만의 깊은 우호관계를 언급하며 대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만언론은 해당 발언에 대해 대만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에 옵서버자격으로 참가하는 것과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돕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했다.

대만외교부는 아베의 대만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할 것이며, 필요한 협조를 최선을 다해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정부차원에서도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외교·안보전략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춰 대만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친대만행보를 이어가며 중국과 대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