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복절경축식에서 김원웅광복회장이 기념사를 발표했다. 김원웅회장은 <한국사회의 모순은 친일미청산과 분단>이라고 지적하며 현재까지도 이뤄지고 있는 독일나치청산을 언급했다. <미군정은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강제로 해체시키고 일제에 협력한 전범들을 주요관직에 기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박근혜권력들을 <친일정권>으로 규정하며 민중항쟁이 <우뚝 선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족 배반의 대가로 형성한 친일 자산을 국고로 귀속시키는 법의 제정에 반대한 세력, 광복절을 폐지하고 건국절을 제정하겠다는 세력, 친일을 미화하는 교과서를 만들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가르치겠다는 세력, 이런 세력은 대한민국의 법통이 임시정부가 아니라 조선총독부에 있다고 믿는 세력>이라고 규탄했다.
김원웅회장의 기념사에 대해 국민당(국민의힘)이 광분하고 있다. 역대 반역권력을 <친일정권>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극도로 편향된 역사관>이라며 김원웅회장의 사퇴를 강압했다.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렸다>, <자기정치의 장으로 오염시켰다>고 망발했다. 전제주지사 원희룡은 <지긋지긋한 친일팔이>, <광복절을 더 욕보이고 있다>, <당신 같은 사람이 저주하고 조롱한 대한민국이 아니다>는 황당한 망언을 내뱉었다. 전감사원장 최재형의 공보특보단은 <이승만초대내각은 대부분 독립투사로 구성됐지만 북한초대내각은 상당수가 친일파>라며 역사왜곡을 자행했다. 유승민캠프대변인은 <문대통령은 해당표현을 걸러내지 않은 정부담당자와 김회장을 즉각 징계하라>고 망발했다.
김원웅회장의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에 국민당이 광분하며 달려드는 이유는 국민당이 친일매국정당이어서다. 국민당유력대선주자중 한명인 전검찰총장 윤석열은 윤봉길기념관에서 대선출마선언을 하면서 <현정부가 이념편향적인 죽창가를 부르다 여기까지 왔다>며 친일망언을 내뱉었다. 후쿠시마원전에 대해서도 <원전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방사능유출은 기본적으로 안됐다.>는 거짓말까지 해대며 친일파임을 드러냈다. 또다른 대선주자 최재형은 친일집안출신으로 증조부는 조선총독부가 수여하는 <국세조사기념장>을 받았으며 조부또한 친일행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당은 <일본자민당정부가 한국의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며 일본정부입장을 대놓고 옹호하기도 했다. 당명자체가 일극우총본<일본회의>의 슬로건과 같다.
친일자산귀속법제정을 반대하고 광복절폐지·건국절제정을 획책하며 역사왜곡을 감행하는 세력은 다름아닌 국민당무리들이다. 국민당무리들은 일제에 부역하며 항일투사들을 학살한 대가로 막대한 부를 축재했고 광복이후 미군정에 부역하며 통일애국세력을 살육한 대가로 연명한 민족반역자를 뿌리로 하고 있다. 다카키마사오 박정희는 한일협정반대운동에 나선 우리민중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며 매국적인 <한일협정>을 맺었고 다카키마사오의 딸 박근혜는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반일운동을 억압하며 굴욕적인 <한일합의>을 체결했다. 국민당의 매국성, 반역성은 파도 파도 끝이 없다. 국민당이 존재하는 한 친일파청산은 절대 불가능하다. 민족반역세력, 매국배족무리의 소굴인 국민당은 즉각 해체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