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북, 일본 육상자위대 대규모훈련 규탄 … <해외침략 실현하려는 재침광기>

북, 일본 육상자위대 대규모훈련 규탄 … <해외침략 실현하려는 재침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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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의 전부대가 참가하는 대규모훈련인 <레이와3년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이 이를 강하게 규탄했다.

지난 23일 조선중앙통신은 <<자위대>무력의 팽창은 해외침략에로 이어지기 마련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화약내를 짙게 풍기는 대규모군사연습은 당연히 지역과 국제사회의 경계심을 촉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레이와3년연습>은 28년만에 전부대가 참가하는 훈련으로 11월하순까지 전개되며 약 10만명의 병력과 2만여대의 차량, 120여대의 항공기가 동원되며 민간지원병력까지 투입된다.

통신은 <참가인원과 장비, 기간과 연습내용 등이 전례를 훨씬 초월한다>고 설명하며 <이와 때를 같이 하여 해상<자위대>호위함 <후유즈키>호가 <선박들의 항행안전확보>를 구실호 중동해역에 여섯번째로 파견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열도에서 벌어지는 육상무력의 대규모군사연습과 해상무력의 해외출병은 침략전쟁수행을 위한 공격능력을 부단히 숙달완성하여 임의의 시각에 해외침략을 실현하려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재침광기를 잘 알수 있게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특히 무분별한 무력증강이 군국주의야망과 결합될 때 어떤 파괴적 재앙을 볼아오는가 하는 것은 피비린 일본의 과거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자위대>무력은 이미 오래전에 <전수방위>의 수요를 초월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날로 확대되는 전쟁연습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해외파병은 일본의 비대한 군사력이 <제2의 진주만>을 찾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꼬집고 <일본은 저들의 사소한 군사적 움직임도 지역사회의 커다란 우려와 경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광기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