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이 독도관련상품개발에 주력하면서 독도모양으로 조리된 밥에 일장기를 꽂은 카레메뉴까지 등장했다.
일간지 산인중앙신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는 최근 독도와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업체를 모집하고 해당 업체에 경비의 2분의1(상한 20만엔)을 보조하기로 했다. 지역주민들과 <다케시마>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실제 시마네현의 한 음식점에서 <다케시마 카레>와 독도를 포함해 오키제도를 그려넣은 술잔 등이 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난 1일 서경덕성신여대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됩니까? 참 한심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일본국민들에게 독도가 자국영토라는 의식을 위한 전형적인 꼼수전략>이라고 꼬집으며 <이미 우리 일상생활속에서 독도에 관한 상품들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을 통해 전세계 곳곳에서도 독도관련상품들은 잘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문화콘텐츠와 결합된 더 다양한 독도상품을 개발하여 전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교수는 <<다케시마 카레> 같은 유치한 사진이나 만드는 일본 시마네현에 다음장 사진을 꼭 선물해 주고 싶다>는 코멘트와 함께 몇년전 가로(90m), 세로(60m)의 대형태극기를 독도앞바다에 띄웠던 사진 2장도 함께 게시했다.
한편 시마네현은 독도를 자의적으로 관내 기초행정구역인 오키노시마초에 두고, 2005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이듬해부터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등 독도영유권을 강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