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후미오내각이 후쿠시마제1원전의 방사성오염수를 해양방류하는 방침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6일 원전·전력정책을 총괄하는 하기우다고이치경제산업상은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가요시히데전임내각시절 결정된 오염수해양방류구상에 대해 <안전성이나 풍평피해(風評被害) 우려가 있는 가운데 중대한 결단이었다>며 <현지 지자체나 어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받아들여 우려를 불식할수 있도록 임하겠다>고 말했다.
하기우다산업상은 전날(5일) 각의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정부전체가 나서 오염수방류에 관한 <이해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 내각에서도 오염수해양방류방침이 그대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앞서 지난 4월 일본정부는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방류계획을 발표하고, 8월말에는 해저터널을 통해 후쿠시마원전에서 약 1km 떨어진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