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매국적인한일합의폐기! 소녀상정치테러규탄! 친일반역무리청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21세기청소년유니온조합원은 <우리민족을 배반하고 일본이 하라는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친일반역무리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소녀상에 찾아와 정치테러를 감행하고 있다>며 <친일반역무리들은 <소녀상을 철거하라>,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이다>, <나는 친일파>라는 등 우리민족이라면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며 뼛속깊이 친일파임을 증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청소년들은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정치적 테러를 가하는 온갖 부정의를 똑똑히 지켜봤다>며 <광주학생항일운동, 4.19민중항쟁 5.18광주민중항쟁, 6월항쟁 등 역사의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당당히 거리에 서있었듯 우리들은 정의로운 반일투쟁의 중심인 소녀상에서 민족정신을 이어받아 21세기친일파를 청산할 것이다.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투쟁에서 언제나 앞장에 서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진보학생연대회원은 <시대를 바꾸고, 역사를 진보시켜온 힘은 착취와 억압에 저항해 언제나 용감히 맞서 투쟁해온 우리민족에게 있고, 우리민중에게 있다. 진보하는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제국주의세력은 우리민중이 만들어가는 해방의 흐름을 어떻게든 막아나서겠다며 끝까지 발악하고 있다.>며 <친일반역무리는 우리민족의 얼과 한이 담긴 이곳 평화로에서 감히 역사왜곡망언을 떠들어대고 소녀상과 일본군성노예피해할머니들을 향해 온갖 조롱과 성희롱까지 자행하며 미쳐 날뛰고 있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하루에도 수차례 매국적 한일합의의 폐기와 친일반역무리의 청산 그리고 일본정부의 전쟁범죄 공식사죄·법적배상을 외치며 투쟁하고 있다>며 <청년학생들은 할머니들의 뜻을 이어받아 매국적인 한일합의를 폐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는 해방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반일행동회원은 <지난 3주간 소녀상옆에서 자행된 정치테러를 보고 분노하지 않을수 없었다. 일본정부의 주장을 계속 되풀이하는 자들은 민족과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들의 후예다.>라며 <마땅히 청산됐어야할 친일파들은 외세에 빌붙으며 목숨을 연명했다. 때려죽여도 시원치않을 친일파의 후예가 아직도 살아숨쉬며 소녀상옆에서 정치테러를 행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한달뒤면 매국적 한일합의폐기와 소녀상철거반대를 외치며 농성을 들어간지 6년이 된다. 우리민족의 아픈역사를 바로잡고 후대에게 부끄럽지 않고자 소녀상을 지켜왔다.>며 <우리는 단 한순간도 변함없이 소녀상을 지켜왔다. 오로지 우리민족을 생각하며 달려온 시간의 끝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평화롭게 서있을 것이며 할머니들이 바라는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소녀상정치테러 자행하는 친일반역무리 청산하고 진정한 해방세상 앞당기자! >를 낭독한뒤 <청년의 기상>을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논평) 87]
소녀상정치테러 자행하는 친일반역무리 청산하고 진정한 해방세상 앞당기자!
1. 친일반역무리들의 도를 넘는 소녀상정치테러난동이 수요일마다 자행되고 있다. 11월3일부터 이들은 피해자할머니들께서 30년간 투쟁해온 수요시위주변에서 온갖 역사왜곡과 망언·망동을 벌이고 있다.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소녀상철거를 망발하는 것이 극우단체 자유연대가 말하는 <집회>다. <친일은 애국, 반일은 정신병>이라는 친일반역무리의 구호에서 극우무리들의 뿌리가 일제부역자라는 것을 우리는 다시한번 확인한다. 이들이 소녀상주변에서 결코 입에 담아서는 안될 각종 막말을 떠들어 댈 수 있는 것은 일본군국주의세력을 등에 업은채 친일경찰의 비호를 받고 있어서다. 소녀상에 정치테러가 자행될때마다 일본대사관경비가 나와 확인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2. 일본제국주의에 부역하며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매국노들의 망동은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친일매국세력 박정희파쇼권력은 한일청구권협정을, 박정희후예 박근혜악폐권력은 한일합의를 체결하며 일본군국주의무리들에게 제멋대로 면죄부를 부여했다. 일제와 친일통치배들의 비호하에 친일반역무리들은 지금까지 악랄하게 우리민중의 역사발전을 저해하려 획책하고 있지만 우리민중은 온갖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언제나 정의의 방향으로 용감히 전진했다. 2015년 매국적인 한일합의체결에 격분한 우리민중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한일합의폐기를 촉구했고 오늘날에는 계속되는 친일반역무리들의 소녀상정치테러에 맞서 단결된 힘으로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
3. 청산되지 못한 친일잔재의 후과가 7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청년학생의 정의의 투쟁을 훼방하며 우리민족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반일투쟁으로 친일반역무리들을 척결하고 일본군국주의부활책동을 분쇄하는 것은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고 우리민중의 정의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제다. 억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으며 단결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반일행동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우리민중의 힘을 믿고 민족반역무리들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의 길에 완강히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매국적인 한일합의를 폐기하고 우리민족의 오랜과제인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며 진정한 해방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11월24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