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평화의소녀상에서 <일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매국적인한일합의완전폐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반일행동은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규탄한다!>, <역사왜곡 자행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 <매국적인 한일합의 완전 폐기하라!>, <소녀상정치테러 규탄한다!>, <소녀상정치테러 자행하는 친일반역무리 청산하자!>, <일본정부는 전쟁범죄 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 <우리민중의 힘으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 해결하자!>, <우리민중의 힘으로 진정한 평화의 새세상 앞당기자!>를 외쳤다.
21세기청소년유니온조합원은 <지난 7일 일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신사에 집단참배를 했다. 야스쿠니집단참배에는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하고 군국주의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야망이 담겼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A급 전범인 도저 히데키를 비롯해 일본이 아시아일대 민중들을 학살한 자들이 합사된 곳이 야스쿠니신사다. 역사를 반성하기는 커녕 국제정의에 대한 도발을 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스쿠니신사참배에 일본군성노예역사부정까지 일본은 일본군국주의부활과 대동아공영권의 실현을 위한 망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군국주의부활책동을 막는 투쟁을 벌이지 않는다면 다시한번 일제에 의한 식민지살이를 강요받을수 있다.>라며 <일제에 식민지노예로 살며 목숨을 빼앗기느니 우리들의 삶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 백번 정당하지 않겠는가. 곧있으면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철야농성을 벌인지 6년이 된다. 우리는 6년동안 이곳에서 승리해왔고 앞으로도 언제나 승리만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일행동회원은 <기시다가 국회에서 밝힌 평화헌법의 개정의지는 일본이 군국주의부활에 제대로 미쳐 날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이 패전이후 군대를 만들지 못하도록 헌법에 못 박아놓은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전쟁으로 숱한 피해를 입은 민중들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며 다시는 전쟁을 일으킬 생각조차 하지 말라는 것이다.>라며 <전세계 평화를 유린하고 전쟁범죄피해자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은 절대 좌시해서는 안될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침략행위다>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할머니들의 투쟁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들이 일본의 망동에 가만히 두고볼수 있겠는가. 곧 있으면 매국적 한일합의폐기를 외치며 농성을 진행한지 6년이 된다.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농성을 이어온 우리는 평범한 청년학생이다. 민족적 양심에 따라 일본의 사죄배상 없는 태도에 분노해 거리로 나온 청년들이다.>라며 <우리는 한일합의가 완전히 폐기되고 일본정부가 전쟁범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할 때까지, 피해자들에게 무릎꿇고 사죄하는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우리민중은 강력한 반일운동으로 친일무리를 쓸어버리고 진정한 해방을 앞당길 것이다>를 낭독한뒤 <청년의 기상>을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논평) 91]
우리민중은 강력한 반일운동으로 친일무리를 쓸어버리고 진정한 해방을 앞당길 것이다
1. 7일 일국회의원 99명이 야스쿠니신사에 집단참배해 전세계민중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자민당소속전참의원부의장 오쓰지는 <국난을 당해 돌아가신 영령들에게 일본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참배를 한 것>이라며 뼛속깊은 군국주의본색을 드러냈다. 야스쿠니신사는 수십만명의 아시아민중들을 학살한 태평양전쟁의 A급전범들이 합사된 곳으로 군국주의의 망령을 신격화하는 곳이다. 일정치인들은 집단참배라는 시대착오적인 만행을 벌이며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은커녕 다시한번 아시아와 전세계에 피바람을 일으키려는 전쟁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진정한 평화의 새세상을 꿈꾸는 전세계민중들을 배신하며 군국주의부활을 망상하는 일정부의 파멸적 결말은 이미 예정돼있다.
2. 일정부가 자신의 끔찍한 전쟁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하지 않는한 아시아에서 일본의 고립은 피할 수 없다. 이달 6일 일총리 기시다는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계속해서 한국의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라며 아베정부부터 이어져온 한일관계에서의 침략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매국적인 한일합의체결의 당사자가 현일본총리가 되니 입밖으로 내뱉는 말마다 분노스럽기 짝이 없다. 피해자할머니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정부의 후안무치한 망언·망동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21세기친일파>들이 아직까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매국적인한일합의가 남아있어서다. 일본정부에게 면죄부를 부여한 한일합의가 폐기되지 않는 한 소녀상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족반역무리들의 난동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3. 2015년 12월30일 정의로운 청년학생들은 민족의 자존을 팔아넘긴 한일합의체결에 분노하며 평화로에 모였다. 민족적 양심을 가진 이들은 소녀상의 손을 잡고 매국적인 한일합의가 폐기될때까지 소녀상을 떠나지않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반일행동은 분노스러운 한일합의체결과 가슴아픈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단 한순간도 잊지 않으며 2100일이 넘는 시간동안 농성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는 일제강점기의 치욕스러운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우리민중의 가열한 반일운동으로 반드시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되고 일본군국주의가 격퇴되리라 확신한다. 무려 6년이 되어가는 긴 시간동안 수많은 민중들이 소녀상에 모여 매국적인 한일합의를 폐기하기 위한 반일투쟁의 길에 한사람처럼 떨쳐나서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우리민중은 반외세·반일의 기치아래 총궐기해 일군국주의세력과 친일무리들을 쓸어버리고 진정한 해방의 그날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12월8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