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후미오내각이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실현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요미우리신문은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정부가 현재 보유중인 해상자위대잠수함 21척에 원거리지상목표물을 공격할수 있는 장거리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2020년대 후반을 목표로 이같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일본방위성은 항공기와 수상함정에만 <스탠드오프미사일>을 탑재하는 계획이었지만 미사일을 발사하는 플랫폼을 잠수함까지 넓히겠다는 것이다.
신문은 <기시다후미오총리는 내년말 개정할 예정인 국가안보전략에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명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잠수함발사형미사일은 유력한 반격수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잠수함을 활용해 탄도미사일에 대한 공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재를 검토중인 <스탠드오프미사일>은 방위성에서 육상자위대의 12식지대함유도탄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방위성은 미사일의 사거리를 현재 200km정도에서 약 1000km까지 5배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본정부는 내년 예산에 관련 개발비 393억엔(약 4044억원)을 이미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