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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현지조사 마친 IAEA 〈오염수방류 승인이나 반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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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제1원전 오염수해양방류의 안전성평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의 조사일정을 마친 IAEA조사단이 일본정부가 결정한 해양방류방침에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18일 IAEA조사단 리디에브라르사무차장은 온라인기자회견에서 <방류에 대해 반대나 승인을 하지 않을 것이며 최종결단은 국가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정부로부터 안정성을 검증해달라는 지원요청을 받아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근거하여 견해를 제시하는 입장>이라며 <과학에 근거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실시할 뿐 최종적으로 방류결정을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국가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AEA는 이번 조사기간중 현지어민단체나 환경단체 등 해양방류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났거나 앞으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본정부에서 정한 상대와 만나게 돼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앞서 IAEA가 일본내외에서 오염수해양방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그들의 우려를 매우 주의 깊게 들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과 대치된다.  

조사결과에 관한 보고서는 오는 4월말 공개될 예정이며 일반인도 확인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