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설 절대 가려지지 않을 일본의 위험천만한 침략책동

절대 가려지지 않을 일본의 위험천만한 침략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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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부가 <적기지공격능력>의 명칭변경을 시도하고 있다. 27일 일집권자민당은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의 책정을 향한 제언>을 통해 방위비를 5년내 2배이상 늘리고 <적기지공격능력>을 <반격능력>으로 명칭을 바꾼 뒤 보유할 것을 정부에 제언했다. 자민당은 <탄도미사일공격을 포함한 무력공격에 대한 <반격능력>을 보유해 이런 공격을 억제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명칭변경의 이유로 <공격>이라는 단어가 <선제공격>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일총리 기시다는 올해 개정되는 일본외교·안보정책의 기본방침 <국가안전보장전략> 등에 이내용을 대폭 반영할 예정이다.

명칭변경으로 침략본색을 가리겠다는 일군국주의세력의 어리석음에 지나가는 소가 웃는다. 당초 자민당은 <반격>할때 공격대상을 미사일기지에 한정하지 않고 <지휘·통제기능>을 포함하며 대놓고 선제타격을 노골화했다. 최근 일본은 경항공모함 이즈모함에 이어 가가헬기호위함의 경항모개조사업을 재개하며 선제타격흉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F-35B스텔스전투기탑재와 이착륙을 위한 갑판공사에 착수했는데 F-35를 탑재한 경항모는 대표적인 선제타격수단이다. 미국은 지난해 이즈모1차개조검증당시 주일미군의 F-35B전투기을 지원하며 일본의 군국주의침략무력강화을 부추겼다.

일군국주의화자체가 코리아반도·아시아민중들에게 극도로 치명적이다. 12일 자민당안보조사회는 중국에 대해 북과 같은 <일본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러시아에 대해서도 보다 강력한 표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망발했다. 그런와중에 최근 동해상 전개한 미핵항모 에이브러햄링컨함과 일자위대가 합동으로 북·중국·러시아를 겨냥한 핵전쟁연습을 감행하며 역내전쟁위기를 급고조시켰다. 한편 26일 러시아외교부 마르굴로프아시아태평양차관은 <러시아국경인근에서 진행하는 미일해상훈련탓으로 이지역긴장이 고조되고 러시아안보를 위협한다>, <훈련확대시 러시아가 보복조치를 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일본은 코리아반도·중국·러시아와 각각 영토문제를 일으키는 주권침해망동을 공공연히 벌이는 한편, 미국의 지휘하에 행동대장을 자임하며 침략행위를 감행함으로써 일군국주의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북·중·러의 자위적 군사력강화를 위한 주권행사를 비열하게 물고 늘어지며 <전쟁가능한 나라>로의 전변을 감히 시도하고 있다. 2차세계대전의 침략국으로서 주변국의 민중들을 야수적으로 살육하고 성노예로 끌고 다니며 온갖 인간말종짓을 하다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일본이다. 일본이 어떻게든 과거사를 왜곡하고 선제타격침략책동을 은폐하는 행위는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스스로 매를 버는 일군국주의무리들의 파멸은 시간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