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이 일본의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정체된 한일관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개선하는 것이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했다.
11일 윤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청사접견실에서 누카가후쿠시로일한의원연맹회장 등 일본의원단을 만나 <한일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자유민주적 가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누카가회장은 <일본을 떠나오기 전 기시다후미오총리를 만났다>며 <(기시다총리가)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일관계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일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 양국 국민의 인적교류 추진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윤대통령은 5월내 김포-하네다 항공편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일본이 의무격리 등을 면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과거사문제와 관련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로 문제가 해결됐으며 이에 한국 측에서 자신들이 수용할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과거사문제 해결 없는 한일관계개선>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