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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세력은 반드시 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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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일합동군사연습이 감행됐다. 미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군과 일본해상자위대가 역내위협에 대응하는 미일동맹의 준비태세를 보여주기 위해 양자간 탄도미사일방어훈련을 실시>, <이번 훈련은 강력한 미일동맹을 기반으로 한 양자간 억제·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호전적으로 나왔다. 일통합막료감부도 <자위대와 미군은 우리나라방위 및 지역의 평화·안정확보를 위해 평소부터 긴밀하게 협력하고 모든 사태에 즉응하기 위해 만전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망발했다. 일언론에 따르면 이번연습에 일해상자위대 이지스호위함 아시가라, 항공자위대 패트리엇지대공미사일 등이 동원됐다.

미일의 북침핵전쟁연습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짧게는 4월부터 북핵시험가능성을 망발하며 미핵항모 애이브러햄링컨함을 대동해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였고, 그외에도 코리아반도주변해상·상공을 무대로 합동군사연습을 계속 감행했다. 이번연습은 북의 8발미사일발사시험직후 감행된 군사연습이라는 점에서 북을 겨냥한 매우 위험천만한 핵전쟁연습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일은 지난달 25일에도 양측전투기 8대를 동원해 동해상에서 북을 겨냥한 군사연습을 전개했다. 미일양국은 <대응훈련>이라고 기만하지만 침략전쟁연습이라는 본질은 결코 가려지지 않는다.

일본이 미국의 침략책동에 편승해 일자위대를 강화하고 군사력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5일 일언론에 따르면 일정부는 방위비의 <상당한 증액> 방침을 토대로 연말에 새로 내놓을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자위대가 보유·사용하는 미사일·탄약비축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적기지공격능력보유>방침을 사실상 확정하며 평화헌법을 스스로 유린한 일정부다. 미국의 코리아반도·아시아침략야욕과 일본의 대동아공영권망상이 결합돼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가 격화되고 있는 현실은 누가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침략세력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북·중의 군사력강화조치를 명분삼아 <전쟁가능한 나라>로 변모하려는 일본의 교활한 책동은 코리아반도·아시아민중들을 격분시킨다. 코리아와 중국은 20세기초 일제침략세력의 야수적 탄압과 학살만행으로 전대미문의 고통을 경험했고 2차세계대전당시 일제파쇼세력에 맞서 정의로운 해방투쟁을 전개하며 승리한 전승국들이다. 2차대전패전에 따른 일제침략세력의 파멸과 일본민의 고통에서 교훈을 찾지 못한 일군국주의세력은 여전히 미제침략세력을 등에 업고 주변국을 침탈하려 야비하고 악질적으로 책동하고 있다. 침략세력은 반드시 파멸한다는 역사적 진리에는 결코 예외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