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2017년 이후 5년만에 동해상에서 한미일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을 두고 <장소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국방위원회국정감사에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는 <일본 자위대와 독도근해에서 합동(연합)훈련을 하게 되면 자위대를 정식 일본군대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승겸합참의장은 <그렇지 않다>면서 <이번 대잠훈련은 지난달 중순 결정 됐으며 일본해상자위대의 참가는 미국측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대표는 <그렇다면 과거처럼 일본근해나 남해에서 해도 되는데 왜 독도 근처에서 했는가>라며 <한미일군사동맹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땅이라고 우기고 경제침탈까지 하는데 무엇이 급해서 자위대를 정식군대로 인정할 근거가 될수 있는 훈련을 독도근처에서 하는가. 이것이 바로 굴욕외교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30일 진행된 훈련에는 일본해상자위대의 아사히급구축함이 욱일기를 건 채로 동해에 진입해 훈련한 것으로 알려져 훈련전부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