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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미일훈련 장소 〈일본해〉로 표기 … 몇시간뒤 일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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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미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공보실은 이날 진행된 한미일연합훈련 소식을 전하며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시간이 지나 이를 <한국-일본중간수역(waters between Korea and Japan)>으로 바꿨으나 사진자료 등에는 여전히 <일본해>표기를 유지했다. 

일각에서는 <일본해>로 표기한 채 공보자료를 배포한 뒤 일부만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한반도주변에서의 한미일군사훈련이 <3각군사동맹>으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일인 만큼 우려와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해상에서의 훈련은 일본이 독도영유권 억지주장을 강변하고 있어 더욱 민감한 사안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한국해군 세종대왕함(DDG)과 일본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인 초카이함(DDG 176), 아시가라(DDG 178)가 참가했으며, 미국에서는 로널드레이건항모강습단을 구성하는 타이콘데로가급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과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구축함 벤폴드함(DDG 65) 참가해 3국이 탄도미사일방어훈련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