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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을 앞당긴 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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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의 방남외교로 코리아반도는 더욱 위험해졌다. 9일 일관방장관 마쓰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둘러싼 상황을 포함해 한일양국을 불러싼 안보환경이 엄중함과 복잡성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한일 및 한미일의 공조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3국에서 긴밀히 제휴하면서 방위당국간에 정력적으로 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호전망언을 내뱉었다. 지난해 11월 미·일·남정상회담에서 북미사일관련정보의 실시간공유계획을 확인하며 구체적인 방안논의에 들어갔고 기시다의 방남기간 추진이 가시화됐다. 19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에 맞춰 3국정상회담에서 조정상황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군사정보의 실시간공유는 미·일·남이 완전 한몸처럼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코리아의 군사주권이 미제침략군대의 손아귀에 있다지만, 군사정보가 일군국주의침략세력에게까지 공유된다는 것은 일정부가 언제든 코리아반도·아시아재침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것이다. 일정부는 이미 적기지공격능력을 의미하는 <반격능력>보유를 공식화하고 코리아반도전역을 사정거리로 하는 토마호크미사일의 배치를 확정했으며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각종 미사일부대를 배치하고 있다. 군사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면 일정부는 언제든 코리아반도를 선제타격할 수 있게 된다.

윤석열매국호전세력과 일군국주의세력을 움직이는 것은 미제침략세력이다. <미·일·남3각군사동맹>강화를 통해 <신냉전>구도를 조작하고 끝내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을 일으키려는 것이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략이다. 동아시아핵전쟁의 전초기지이자 전진기지로서 일본의 기능과 일군국주의세력·윤석열호전무리의 결탁은 미제침략세력이 침략을 본격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일언론에 보도됐듯이 기시다가 예상보다 빨리 방남하는데 미국의 입김이 작용했으며 윤석열의 <강제동원배상안>공식발표와 매국적 방일외교의 배후에도 미제침략세력이 있다. 

침략세력들의 핵전쟁모의가 거듭되는 와중에 핵전쟁연습까지 예정돼있는 초유의 위기상황이다. 3월 윤석열의 매국적 방일외교, 4월 윤석열방미와 대북선전포고문인 <워싱턴선언>발표, 5월 기시다방남과 군사정보의 실시간공유계획에 이어 3국정상회담이 예정되며 핵전쟁모의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핵전쟁연습도 마찬가지다. 2월 미사일연습, 3월 미B-H52전략폭격기를 동원한 미남·미일합동군사연습들, 4월 대잠수함연습에 이어 5월말 제주남쪽 공해상에서 북침핵전쟁연습이 실시된다. 핵전쟁위기의 주범은 미·일·남침략세력들이며 특히 일군국주의세력은 핵전쟁위기를 기화로 코리아반도·아시아재침야욕을 실현하려 한다. 외세를 끌어들여 기어이 핵전쟁을 벌이려는 윤석열을 우선 타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