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가 28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해양방류설비에 대한 최종점검을 진행중이다. 내달초면 실제 오염수방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검사는 원자력규제청검사관 4명이 원전에 들어가 오염수방류설비에 누출 등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오염수를 희석하기 위해 필요한 바닷물을 퍼올리는 펌프, 유사시 방류를 멈추는 긴급차단밸브 등도 검사한다.
검사후 별다른 문제점이 확인되지 않으면 검사종료후 약 7일뒤인 내달초에는 도교전력에 종료증이 교부된다. 그러면 실제 오염수해양방류가 가능해진다.
한편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내달 4일 오염수방류계획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서 우려할만한 지적이 제기되지 않으면 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 구체적인 방류시점을 결정, 오염수방류를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