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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감시민권회의 등 시민단체, 홍범도장군 추석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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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국립대전현충원 제3묘역에 시민단체들이 모여 홍범도장군에 대한 추석참배및차례를 진행했다. 홍범도장군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항일투쟁과 민주화운동에 함께한 선열을 위한 묵념을 이어갔다. 

2021년 8월15일 문재인전대통령은 홍범도장군 유해를 카자흐스탄에서 모셔와 봉환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임시안치했으며 8월17일 홍범도장군에게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 8월18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3묘역에 안장됐다.   

참배 주최측은 <자유시참변 이후 독립군들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가거나 다른지방으로 흩어졌다>라며 <홍범도장군은 소련입국신고서 <직업>항목에 의병, <목적과 희망>에 고려독립이라고 자신을 밝혔으나 돌아갈 곳도, 가족도 없었다. 결국 러시아에 남아 소련시민으로서 삶을 시작했고 1927년 소련공산당에 입당했다>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평구목사는 <위대한 독립운동업적을 남긴 영웅들이지만 후손이 없어 추석을 쓸쓸하게 보내드리게 할수 없다는 취지에서 홍범도장군묘와 후손없는 17인의 무후독립군묘에 가서 성묘했다>며 <그분들의 나라사랑가치는 크고 위대함을 느꼈다. 업적은 과거형이지만 그 업적들을 널리 알리고 기념하는 것은 현재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참배에는 개혁연대민생행동, 공익감시민권회의, 국민연대, 국민주권개헌행동, 기독교개혁연대, 법치민주화를위한무궁화클럽,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행·의정감시네트워크중앙회 등 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