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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해수부차관 〈오염수방류후 수산물 소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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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해양수산부차관이 <후쿠시마오염수방류이후 오히려 수산물 소비가 늘었다>며 소비위축을 막기 위해 진행한 수산물할인행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박차관은 10일 오후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전 4주와 이후 4주를 지켜본 결과 수산물소비가 감소했다는 가시적인 신호는 받지 못했다>며 <전반적으로 소비위축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24일 방류이후 4주간 오히려 대형마트 3사의 수산물매출은 늘어났고 노량진수산시장의 상점매출도 약 4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정적으로 소비위축이 없다고 말하긴 이르다>면서 <항상 경각심을 갖고 소비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준비한 정책을 사용해 수산업종사자가 걱정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회에서 오염수 관련 특별법이 여러건 상정된 것에 대해선 <특별법으로 해결할수 있는 이슈가 있고 그렇지 않은 이슈가 있다. 현행법으로도 특별법내용을 담을수 있다>고 말했다.

박차관은 <오히려 특별법으로 잃을수 있는 것이 있다. 특별법이 제정된다는 건 우리수산물의 안전성이 부족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면서 <정부는 특별법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 5일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정부는 오염수가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처리돼야 하고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오염수방류가 <해양투기>로 런던협약·런던의정서에서 논의할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본과 미국같은 나라는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고 하며 중국도 이 이슈가 <투기>라고 주장하진 않았고 <인공구조물>에 해당하는지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부산엑스포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윤석열대통령이 언급한 녹색해운항로 구축과 무탄소·저탄소선박개발 등 탄소배출 저감노력을 기울이고 선박자율운항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