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반일행동집회 〈6.3항쟁정신계승! 한일합의폐기! 친일친미윤석열타도!〉

반일행동집회 〈6.3항쟁정신계승! 한일합의폐기! 친일친미윤석열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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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평화의소녀상에서 <6.3항쟁정신계승! 한일합의폐기! 친일친미윤석열타도!> 집회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6.3항쟁정신 계승하자!>, <매국적인 한일합의 폐기하라!>, <친일친미윤석열 타도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사회자는 <오늘은 6.3항쟁 6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1964년 3월, 청년학생들과 민중들은 박정희정권의 한일회담진행에 반대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였고 한일회담반대투쟁에 떨쳐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윤석열은 박정희를 위대한 지도자라 칭송하고 박근혜가 맺었던 매국적인 한일합의를 <양국간 공식합의로 존중한다>고 떠들어댔다며 <반일행동은 60년전 청년학생들의 6.3항쟁정신을 계승해 친일매국노윤석열을 타도하며 정의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에 나선 회원은 <<해방된지 20년이나 되었는데 또다시 왜놈들의 칼부림 속에 살으란 말인가>, <왜놈과 국교정상화는 제2의 경술국치이자 을사늑약이다> 라며 분노하고 분노했다>며 <1964년 6.3항쟁의 외침이 여전히 유효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여전히 우리가 왜놈들의 칼부림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며, 여전히 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반문했다. 

또 <일체통치의 쇠사슬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살고자 했던 민중들의 외침은 6.3항쟁으로 그리고 지금 우리의 투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감히 우리의 소녀상을 빼앗고 테러하며 역사를 가리려고 하는 놈들에게 가장 견결한 투쟁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다. 우리는 승리한다.>고 단언했다. 

다음으로 발언한 회원은 <이땅의 자주와 민주를 바라는 민중이 60년전 한일국교정상화반대를 외치며 투쟁하는 것에 반해, 친일매국윤석열과 일본정부, 배후에 있는 미제국주의세력은 신나게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준비하고있다>며 <친일매국윤석열은 굴종적 외교만 벌여왔기에, 취임2년만에 최악의 친일매국노 파쇼호전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힐난했다.

한편 <미국은 <한미일3각군사동맹>을 강화시켜 제국주의책략을 관철시키기 위해 윤석열의 이같은 친일친미매국행위를 두팔벌려 환영해왔다>며 <반일민심이 터쳐나왔던 6.3항쟁은 오늘날 미일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친일친미 윤석열을 타도하는 투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6.3항쟁을 계승한 정의의 반윤석열반일항쟁으로 진정한 해방세상 앞당기자!>를 낭독한 뒤 <원한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성명) 164]
6.3항쟁을 계승한 정의의 반윤석열반일항쟁으로 진정한 해방세상 앞당기자!

60년전 오늘은 6.3항쟁이 일어난 날이다. 1964년 3월, 박정희는 한일국교정상화를 위한 목적으로 한일회담의 재개를 결정했고, 민중들은 <매국외교중지>, <일본의 경제적 식민지화 반대> 등을 요구하며 한일회담반대투쟁에 떨쳐나섰다. 3월24일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서울시내 각대학에서 일어난 시위는 점차 전국으로 확산됐고 6월3일 서울지역의 1만2000여명의 청년학생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서울도심으로 진출했다. 4.19항쟁이후 최대규모로 전개됐던 6.3항쟁은 우리민중과 청년학생들의 반일반파쇼민심을 실천으로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었다. 반일민심이 폭발하며 진행된 6.3항쟁은 이후 한일협정비준체결때까지 전개된 한일협정반대운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965년 박정희에 의해 체결된 한일협정이 있다면 2015년엔 박근혜에 의해 체결된 매국적한일합의가 있다. 2015년 12월28일 박근혜는 일총리 아베와의 한일합의체결을 통해 일군국주의세력의 역사왜곡에 철저히 부역했다. 한편 윤석열은 지난해 <2015년 한일합의를 양국간 공식합의로 존중한다>, <일본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파트너>라 떠들어대며 박정희·박근혜를 잇는 최악의 친일매국노임을 스스로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윤석열은 취임후 10번의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동안 친일매국으로 일관했고 <2023일본개황>에서는 일본의 <역사왜곡 및 과거사반성 언급사례>부분을 완전히 삭제했다.

한일협정과 한일합의체결의 배후엔 <한일관계정상화>, <한·미·일3각군사동맹강화>로 동아시아에서 제국주의책략을 관철시키려는 미제국주의가 있었다. 항쟁이 일어난 1965년 6월3일 미대사 버거와 유엔군사령관 하우즈가 청와대에서 회담한 뒤 서울시전역에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2015년 매국적한일합의체결당시 미국은 여러차례 <한일관계정상화>를 내뱉으며 <3각군사동맹>을 추진하려는 침략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윤석열정부 들어 미국무부는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지지를 대놓고 드러내며 <3각군사동맹>을 완성시키려는 흉계를 숨기지 않고 있다. 3차세계대전이 전개되고 있는 오늘, 미제침략세력이 일군국주의세력과 윤석열파쇼호전무리를 한패로 엮어대는 것에는 전쟁불길을 동아시아로 번지게 하려는 침략본색이 반영돼있다.

6.3항쟁정신은 반윤석열항쟁을 통해서만 올곧게 계승될 수 있다. 박정희·박근혜는 끝장났지만 친일매국노들은 여전히 살아남아 윤석열을 우두머리로 결집하면서 우리민중의 자존을 짓밟고 있다. 최근 친일극우무리들이 소녀상에 대한 정치적 테러가 극심해진 것이 단적인 사례다. 무엇보다 가장 위험한 것은 윤석열이 일군국주의세력의 대동아공영권망상에 부역하며 우리땅에서 기어이 전쟁을 일으키려 날뛰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민중이 전쟁위기에서 벗어나고 이땅의 모든 친일잔재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윤석열친일매국노를 우선 타도해야 한다. 친일친미파쇼권력의 폭력과 억압을 딛고 우리민중은 투쟁과 항쟁으로 역사를 전진시켜왔다. 머지않아 우리민중은 정의의 반윤석열반제항쟁으로 외세주구 윤석열을 끝장내고 모든 친일친미오물을 쓸어버리며 진정한 해방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6월3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