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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주변에서 외국군·자위대 연합훈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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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 닛케이신문은 일본 주변에서 자위대와 외국군의 연합훈련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6월18일까지 해상자위대·항공자위대와 양자연합훈련을 실시한 국가는 친선목적을 포함해 최소14국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2배다. 이 가운데 일본 주변에서의 훈련횟수는 30회나 된다.

지난16일 해상자위대는 간토 인근 해역에서 튀르키예해군과 연합훈련을 했다.

앞서 9일에는 네덜란드해군 프리깃함이 규슈 서쪽 해역에서 해상자위함과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 함선은 미해군과 하와이앞바다에서 주최한 다국적해상훈련 <2024환태평양훈련<림팩>>에 앞서 일본 주변을 들렀다.

8월 하순에는 이탈리아해군 경항공모함이 일본을 방문한다. 독일해군 프리깃함도 자위대와의 연합훈련이 예정돼있다. 독일은 프랑스, 스페인과 함께 전투기를 일본 등에 공동파견할 계획이다.

일본의 안보협력은 그간 동맹국인 미를 기축으로 준동맹관계인 호주, 영국 순으로 강화해오고있다.

보도는 유럽 각국이 함선, 군용기를 파견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면서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중의 군비확장이 현실위협으로서 인식된 것으로, 이에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