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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행동·민주조선, 이철규열사추모제참석·추모비앞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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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반일행동·조선대학교교지편집위원회민주조선이 이철규열사 36주기추모제에 참석한 뒤 민족민주열사묘역, 5.18민주묘지에 참배했다. 

반일행동회원은 조선대학교 이철규열사추모비앞에서 성명 <이철규열사정신 따라 미일제국주의세력의 내전책동 분쇄하고 민족자주 실현하자!>를 발표했다.

회원은 이철규열시에 대해 소개하며 <반미자주의 횃불 이철규열사가 실현하고자 했던 진정한 해방세상을 향한 투지는 청년학생을 비롯한 우리민중의 가슴속에 붉게 타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느때보다 이철규열사의 반미자주정신을 강조하며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전쟁책동에 최대경각성을 가져야 할 때>라며 <내란·파쇼·반동무리들은 내전을 책동하고 미일제국주의세력은 코리아반도·동아시아에서 미친듯이 전쟁연습을 전개하며 국지전·<한국>전을 일으키기 위해 날뛰고 있다>, <이철규열사의 정신을 가슴에 새긴 우리는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싸워야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청년학생들은 반파쇼반제항쟁의 전열에서 이철규열사가 염원한 민족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성명) 184]
이철규열사정신 따라 미일제국주의세력의 내전책동 분쇄하고 민족자주 실현하자!

오늘은 이철규열사가 세상을 떠난 지 36년이 되는 날이다. 이철규열사는 1980년 광주 금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하며 5월민중항쟁을 경험했다. 1982년 조선대학교에 입학한 이철규열사는 <반외세반독재투쟁위원회>를 결성해 활동하다 1985년 희대의 파쇼악법 국가보안법 위반을 이유로 구속됐다. 1987년 6월항쟁 직후 가석방된 이철규열사는 1989년 조선대학교 교지편집위원회 <민주조선>의 편집장을 맡아 활동했고 <미제침략100년사>를 포함한 2편의 논문을 작성해 교지에 게재했다. 문민파쇼앞잡이였던 경찰은 이 논문을 이유로 이철규열사를 비롯해 민주조선편집위원전원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현상수배했다. 광주 제4수원지 청암교에서 경찰의 검문에 붙잡힌 이후 행방불명된 이철규열사는 일주일이 지난 1989년 5월10일 시신으로 민중의 품에 돌아오게 됐다. 반미자주의 횃불 이철규열사가 실현하고자 했던 진정한 해방세상을 향한 투지는 청년학생을 비롯한 우리민중의 가슴속에 붉게 타오르고 있다.

미일제국주의세력의 동아시아전도발은 이철규열사의 반미자주의식을 계승발전시켜야 하는 절대적 중요성을 입증한다. 지난달 29일 일본총리 이시바는 필리핀대통령 마르코스와 만나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시바와 마르코스는 작년 7월 상대국에 파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상호접근협정(RAA)을 체결했고, 그 후속조치로 안보관련기밀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보호협정, 군사물자를 상호지원하는 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ACSA)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더해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체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며 중국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한편 현재 미국과 필리핀은 중국인근에서 대중국침략연습 <발리카탄>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미국·일본·필리핀은 일본 가고시마현 인근에서 해상보안합동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란이 지속되며 내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헌재파면 이후 조기대선국면을 맞이했으나 내전의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민주당대선후보 이재명의 공직선거법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불과 9일만에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됐다. 내란·반란무리는 불법판결을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벼랑 끝에 매달린 목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윤석열<정부>의 고용노동부장관이었던 파쇼부역자 김문수가 국민의힘대선경선에서 승리했고, <내란수괴권한대행>주제에 감히 대선에 출마해 민주화의 성지 광주5.18묘역에 난입한 한덕수는 <통합>과 <호남출신>을 망발하며 감히 우리민중을 우롱했다. 무엇보다 4월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파면인용 이후 한달이 넘는 시간이 지나도록 내란수괴 윤석열이 구속되지 않고 있다. 6.3조기대선전에 내란무리들은 유일한 살길인 내전을 일으키기 위해 무슨짓이든 벌일 수 있다. 

그 어느때보다 이철규열사의 반미자주정신을 강조하며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전쟁책동에 최대경각성을 가져야 할 때다. 내란·파쇼·반동무리들은 내전을 책동하고 미일제국주의세력은 코리아반도·동아시아에서 미친듯이 전쟁연습을 전개하며 국지전·<한국>전을 일으키기 위해 날뛰고 있다. 내전에 국지전을 더하면 <한국>전이고, <한국>전은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의 뇌관으로 제국주의호전세력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철규열사의 정신을 가슴에 새긴 우리는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싸워야할 의무가 있다. 청년학생들은 반파쇼반제항쟁의 전열에서 이철규열사가 염원한 민족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5월 6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