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친일내란무리척결! 반일투쟁승리!> 반일행동수요문화제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진행됐다.
문화제에는 벨기에 출신 베네수엘라 영화감독·공영텔레비전채널<Vive TV>부사장이자 정치활동가 띠에리 데로네(Thierry Deronne)가 연대했다. 현재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유스플랫포옴(Youth Platform) 공동주최로 띠에리감독의 영화 <베네수엘라는 어떻게 산을 옮겼다>가 <한국> 광주, 강원도 양구, 인천, 전주, 충청남도 공주, 서울에서 전국순회로 상영중이다.
회원들과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하라!>, <친일내란무리 완전 청산하자!>, <소녀상테러 강력 규탄한다!>, <미국일본전쟁책동 분쇄하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반일투쟁 최후 승리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문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여는 율동으로 회원들은 <벗들이있기에>를 선보였다.
먼저 반일행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쟁영상상영과 함께 회원은 <반일행동은 소녀상 철거를 막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해 피해자들과의 의사는 상관없이 매국적이고 졸속적으로 <한일합의>를 체결한 문제를 규탄하는데서 시작한 청년학생단체>라며 2015년 12월30일부터 비닐 한장으로 농성을 시작하여 오늘로 3431일째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일행동의 투쟁은 전쟁범죄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것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이 주축이 되어 벌이려는 침략전쟁의 위험을 분쇄하고 여전히 해방되지 않은 이땅에 진정한 자주와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21세기 독립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이 바랐던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띠에리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회자는 <한국>에 방문한 목적과 지역에서의 영화제에서 인상깊었던 점, 반일행동투쟁에 연대하는 소감 등을 물었다.
띠에리는 <몇천일동안 이 자리를 지키며 싸운 것을 감명깊게 봤다. 싸우는 눈빛과 모습, 말과 행동에서 이들의 투쟁이 역사를 써나가고 있음을 알수 있다. 베네수엘라와 <한국>의 사람들간 공통점이 많고 비슷한 점이 많다. 우리는 제국주의로부터 함께 해방돼야 할 공동운명을 가지고 있다.>며 큰 환대로 맞아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베네수엘라는 어떻게 산을 옮겼나> 영화상영회에 대해서는 양구, 인천 등에서의 반응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같은 공동목표를 가지고 싸울수 있겠다고 느꼈다>, <베네수엘라의 꼬무나와 비슷한, 정치적이고 공동체적인 영화를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함께 연대하는 소감으로는 <베네수엘라혁명에서 여성의 역할은 컸다. 영화를 보면 절반 이상이 여성들이다. 여성들은 아무도 우리의 혁명을 막을수없다고 말한다. 가장 앞장에서 제국주의의 제재를 막아냈던 사람들>이라며 <수많은 열정들, 열의들을 이곳에서 느낀다. 소녀상에서 계속 제국주의전쟁범죄를 규탄하며 싸우고 있는데 결국 역사가 그 답을 보여줄 것이다. 소녀상은 우리의 단결과 화합을 중요하게 말하고 있다. 여러분의 표정을 보면서 승리가 코앞에 왔음을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앞으로도) 부르주아의 상업영화들을 부수고 독립영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세계각국에서 특기할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제3세계의 해방을 일궈내는 과정, 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한국>에서의 해방이 얼마남지 않았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차베스의 유언 <꼬무나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Comuna o nada)>를 마두로대통령이 이어가고 있다. 국제적 연대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큰 박수와 함께 인터뷰가 마무리됐다. 반일행동회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회원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역사가 담긴 소녀상을 철거하겠다는 곧 역사를 지우고 우리민족의 자존을 훼손하겠다는 것이다>라며 <일본의 군국주의강화책동을 분쇄하고 일본에게 부역하는 친일내란무리를 청산해야 한다.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선대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은 후대들의 몫>이라고 역설했다.
반일행동회원들은 <바위처럼>을 추며 문화제를 마무리했다.
끝으로 <End Sanctions on Venezuela!(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중단!)> 구호를 외치며 연대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