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일방위장관, 샹그릴라대화 〈원시어터〉구상 연설 나선다 

일방위장관, 샹그릴라대화 〈원시어터〉구상 연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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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코리아반도와 동·남중국해를 하나의전역(戰域)으로 묶는 <원시어터(One Theater)>구상을 밀어붙이고 있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카타니겐일본방위장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대화(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원시어터>구상을 설명하는 연설에 나선다. 

앞서 나카타니장관은 지난 3월30일 도쿄를 찾은 피트헤그세스미국방부장관에게 이 구상을 설명했고, 헤그세스장관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헤그세스장관은 이후 이시바시게루일본총리와의 면담에서 이를 언급했다.

한편 나카타니장관은 최근 들어 주변국의 우려를 의식한 듯 <원시어터>라는 단어는 쓰지 않고 있다. 샹그릴라대화 연설에서도 해당 표현은 쓰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주변국들에 개념과 방향을 끊임없이 알리며 <원시어터>구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아사히는 <나카타니장관은 주변국을 자극하는 직접적인 표현은 피하고 있지만 관계국들과 구상의 내용을 공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