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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일본 정부, 독도 관련 홈페이지 추가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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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일본 정부가 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다.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1년 전에는 도쿄 한복판에 이른바 <영토 주권 전시관>을 기존의 7배 넓이로 확장 이전하며 주변국을 자극하기도 했다.

29일에는 일본 정부에서 총리를 직접 보좌하는 조직인 내각관방 산하 영토 주권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독도와 관련된 연구 해설 사이트가 추가로 개설됐다.

사이트에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우익 학자들의 칼럼이 실리는 등 일본 입맛에 맞는 자료들이 올라왔다.

이는 스가 내각 지지율이 30%대로 폭락한 상황에서, 지지기반인 보수 우익 세력을 다독이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해석된다.